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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버리지 말고 재사용 큰 호응
강동구에서 둔촌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재사용 아이스팩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강동구청]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강동구가 시민단체, 전통시장과 협력해서 추진하고 있는 ‘재사용 아이스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강동구는 2019년 3월 민·관·기업 3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이어, 올해는 ‘전통시장’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강동구는 전통시장 상인회, 환경 오너 시민모임과 함께 ‘전통시장 아이스팩 재사용 업무협약’을 맺은 지 약 2주 만에 재사용 아이스팩 8천여 개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환경 보호는 물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마다 처치 곤란해하던 아이스팩을 친환경적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주민 만족도도 높다. 

아이스팩 친환경 수거 체계가 전국으로 알려지면서 벤치마킹도 끊이지 않는다. 서울, 경기, 부산 등 60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사례를 공유해 갔으며 기업, 대학교 등에서도 각종 자료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강동구에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18개를 관리하고 친환경 수거 시스템 전반을 지원하며 환경 오너 시민모임은 아이스팩 수거·정리와 홍보 캠페인 등을, 전통시장 상인회는 시장 상인들에게 재사용 아이스팩 수요를 파악해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재사용되기 전에 세척·살균 등 꼼꼼한 위생 처리를 거쳐 시장은 물론 식품기업, 식당, 슈퍼, 주민 등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강동구는 지금까지 아이스팩 10만 7,000여 개가 수거돼 생활쓰레기 54톤의 감량 효과를 거둔 데 그치지 않고 올바른 아이스팩 분리배출 방법 홍보와 주민의식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강동구청장은 “아이스팩 재사용이라는 강동구의 혁신사례가 많은 공감을 얻으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는 일상 속 작은 생활 실천에서 시작된다. 아름다운 지구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 등 녹색생활 실천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si9380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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