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진영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행정안전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을 추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뉴딜에 부응하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년 인턴십에 관심 있는 청년들은 지난 13일부터 모집공고 중인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달 16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데이터 분석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세에서 34세 이하의 청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8월부터 2개월 동안 공공 빅데이터 기획·분석, 표준 분석 모델 실습, 실무형 프로젝트 등 데이터 분석을 위한 실무 위주의 전문교육을 통해 현장 친화형 인재로 양성된다. 이후, 전국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에 배치되어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으로 3개월간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전문교육 중에 총 45만 원의 교육지원금이, 인턴십 수행 중에는 월 180만 원의 훈련지원금이 지급된다.

올해 상반기 100명을 선발한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에 1,543명의 청년들이 지원하여 높은 관심을 보인 점을 고려하여 3차 추경으로 청년 인턴 600명을 추가 모집해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청년인턴십 참가자들이 인턴십 현장에서 168건의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수행했으며, 올해 6월 기준으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38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정책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형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빅데이터 청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면서, “청년 인턴십이 청년들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고 데이터 경제 관련 산업 활성화와 청년 취업의 선순환 구조로 작동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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