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천년드림수당은 광주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활동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광주시]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광주광역시가 ‘광주청년드림수당’의 하반기 참여자 602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초 상하반기 2차에 걸쳐 각각 560명씩 올해 총 1120명 모집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반기에 추진하기로 한 집단 프로그램을 축소 운영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어려워진 여건을 감안해 하반기에는 42명을 추가해 총 602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광주청년드림 수당은 장기 미취업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도록 5개월 동안 매월 50만 원씩 수당 형태로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업 여건이 악화된 청년들을 위해 1:1 컨설팅 및 면접 유형 대비 개인의 촬영된 영상을 통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면접 등 심층적이고 실현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직 의지를 독려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광주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2년이 경과한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층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고, ‘광주 청년드림 수당 및 활동 지원 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광주청년드림 수당을 통해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신청한 청년들을 만나 지역 청년의 특성과 욕구를 더 세심히 파악해 향후 청년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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