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환경공단 제공)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이 지난 28일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서 ‘에코백 창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부산환경공단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은행이 후원, 비닐과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의식을 확산하고자 마련한 범시민캠페인의 일환이다. 

공모전에는 청바지와 쌀자루, 폐현수막 등 일상의 소재를 활용한 기발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공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33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일반부 대상은 이화자 씨(인천 거주)의 작품으로, 버려지는 청바지 자투리 조각 2천여개를 이어붙여 만든 에코백이며 디자인과 실용성, 환경성 등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학생부 우수상의 영광은 인명은 학생(다대중학교)에게 돌아갔다. 퇴직한 아버지의 넥타이를 이용해 만든 에코백이다.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금 1천여만원이 지급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수상자를 비롯해 최소한의 참석자를 초청해 거리두기 수칙을 이행하며 진행됐다.

‘에코백 창작품 및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는 7월 31일까지 시청 2층 제3전시실에서 계속된다.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작품 외에도 에코백 창작품 120여점과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작품 10여점 등이 전시되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공단은 이번 전시 외에도 향후 에코백 창작품을 활용한 대시민 홍보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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