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대한의사협회)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8월 14일 대한의사협회는 대규모 파업을 진행한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곳곳에는 소규모 집단감염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정부는 의사협회가 제안한 협의체 구성에 대해 이미 수용 의사를 밝혔고, 논의를 위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지만, 의사협회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철회’ 등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국가나 대한민국의 의료진 모두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역별 의료의 격차는 해소되어야 한다. 이제라도 안정적이고 우수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의료 강화로 지역의료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협은 집단 휴진 강행 계획을 철회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발전적 논의에 참여해달라”면서 “민주당도 정부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논의의 장에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4대악 의료정책’을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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