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코로나 방역 회의에서의 정세균 국무총리[사진=국무총리실]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8일) 국무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휴가기간 동안 늘어난 이동과 접촉이 대유행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 코로나19의 가장 위험한 잠복기 일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담화문을 통해 “국민들께서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주문했다.

정총리 지금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지 못하면, 그간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공든 탑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 모두 한마음으로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죄어주시길 간곡히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일하다 접시를 깨는 한이 있더라도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 하는 한편, 특히 코로나19 방역에서 과감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진단키트 허가에 걸리는 기간을 80일에서 7일로 줄이고, 승차진료와 같이 혁신적인 검사방식을 도입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방역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적극행정의 힘이 적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총리는 “지금 코로나 비상 상황이다”며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비상한 각오로, 현장에 맞는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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