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념 벗어난 명품 APT로 각광

(사진=덕계 임대아파트 투시도, (주)웰스테이건설 제공)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에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이지만 별도의 시행사가 사업 전반에 관여해 일반 아파트의 품질도 누릴 수 있는 공공주택이 건립 될 예정이다. 이 같은 형태는 국내 최초다. 시행을 맡은 (주)웰스테이건설(대표이사 이상조)은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특별한 아파트를 만들어 현 공공주택시장의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정석을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다.

청약 선호도 모두 갖춰
양산 덕계동에 ‘리버파크 웰스테이’가 지역 내 핫이슈다. 이유는 30층이 넘는 초고층 아파트의 상징성과 최적의 입지, 편리한 생활권을 더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라는 점이다. 거품없는 착한가격에 양산 최초로 인공지능을 가진 아파트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본지가 실제 취재해 본 결과 입이 쩍 벌어졌다. 최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청약 시 가장 고려하는 점으로 1위가 아파트 위치나 입지조건 2위 교통 편리성 3위 건설사 브랜드였다. 리버파크 웰스테이는 이 모든 부분을 충족하고 있다. 
교통의 요충지인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의 중간점이자 정관신도시와도 인근 거리다. 덕계~웅상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개통된다. 향후 부산과 경전철까지 놓일 전망이라 미래가치도 충분하다. 양산의 젖줄인 회야강이 눈앞에 펼쳐지는 리버뷰를 자랑하고 있으며, 불광산 용천산이 있는 숲세권도 느낄 수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은 물론 덕계 스포츠파크도 조성 예정이다. 시공예정사도 전국구 건설회사인 극동건설이다.

살아보고 매입 여부 결정 가능해
‘리버파크 웰스테이’의 특별함은 민간임대아파트라는 점이다. 현재 웰스테이협동조합(이사장 주재용)이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이 30% 가까이 모집된 상황이다. 시행사인 (주)웰스테이건설은 임대인 조합원은 임차인이다. 임차인들은 양산시협동조합에 자동적으로 가입돼, 다양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는 지역주택조합과는 달리 시행사가 존재하니 리스크의 위험에서도 자유롭다.
임차인의 요건은 따로 없다. 청약통장 유무나 주택 소유, 소득 등에서 자유로우며, 만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이면 가능하다.
전세자금 대출에 있어서도 금융권에서 저리로 가능하고,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최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차인은 8년간 살아보고 분양 받을지 결정하면 된다. 최근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을 두고 입주민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보도가 눈에 띄지만, 이곳은 그런 걱정이 없다. 조합원 가입시 분양전환금액에 대한 계약서를 쓰는, 확정 분양가로 전환이 가능하다. 때문에 임차로 8년을 살다 지가가 떨어졌다면 안사면 그만이며, 값이 뛰었다면 확정 분양가로 매입하면 된다.
현재 (주)웰스테이건설은 사업부지 사용권한 98%를 확보한 상황이며, 나머지 약 97평도 곧 약정된다. 지역 최초로 부분임대를 설계, 재임차로 인한 수익률이 30%로 예상된다. 

두레마을 개념 도입
‘리버파크 웰스테이’의 가치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아파트의 패러다임을 싹 바꿨다. 삭막해져가는 현 시대에 입주민과 동고동락하는 분위기를 심어주고픈 이상조 대표이사의 철학이 곳곳에 숨어져 있다. 이 대표이사는 건축사로 대학 포함 35년째 동종업에 종사하고 있다. 덕계동 대승1차 등 인근 여러 아파트를 그가 직접 설계했다.
이 대표이사는 “두레마을의 개념들을 도입해 입주민간 화합을 장려하고 AI시스템을 접목해 편안한 주거공간을 보장한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웃간 정을 나누는, 삭막함이 공존하는 아파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위탁관리형 주택관리업을 도입, 임차인인 웰스테이협동조합이 주택임대관리자가 된다. 입주민들 스스로 관리사무소와 부대시설, 편의시설 등을 직접운영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때문에 조합원 가입 시 직업 등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 아파트가 추구하는 조식 제공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청소나, 세탁소, 부동산 등의 일도 맡을 수 있다. 덕분에 일자리 창출도 자연스레 이어진다. 
‘리버파크 웰스테이’는 한 마디로 ‘공유하는 즐거움, 나누는 주택문화’다. 커뮤니티 시설을 확대해 주민들의 화합을 장려하고, 2층 전체에 물놀이 시설이나 집회, 바비큐 시설 등을 설치해 웃음꽃도 피운다.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물론 임대아파트지만, 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도 만든다. 조경에서도 이웃간 어울릴 수 있도록 세심한 안배를 했다. 게스트 하우스 8~10실도 마련, 친인척간 교류도 확대하고자 한다. 
이상조 대표이사는 “30년 넘게 건설 관련 업무를 해오면서 느낀 점이 이웃간 소외였다”며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아파트를 건립해 사회 통념을 바꾸면서, 지역을 뛰어 넘는 명품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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