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박물관이 제공한 ‘박물관 요미조미 프로그램’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사진=부산시]

[시사뉴스피플=곽기호 기자]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코로나19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한 ‘우편으로 만나는 박물관 요미조미-10가지 보물을 담은 카드’를 올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었던 유아단체 프로그램 ‘박물관 요미조미’와 병행하여 추가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박물관은 지난 4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박물관 요미조미 프로그램’ 참가자를 신청받아 진행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휴관 및 부분개방 등 유동적인 환경 속에서 박물관 단체 방문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여 추가 운영(3차)을 하기로 했다.

‘박물관 요미조미’는 부산박물관을 대표하는 유아 단체 프로그램으로 2015년 ‘탈 이야기’를 시작으로 ‘박물관 속 동물 이야기’, ‘박물관 나라, 거울 이야기’, ‘옛날옛날 바닷속에는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것’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평소 유아들이 접하지 못하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참여 유아 단체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을 주제로 ‘임금님을 낫게 한 10가지 보물’ 구연동화와 10가지 보물을 담은 팝업카드로 구성되며, 제공된 교육콘텐츠를 이용하여 유치원 선생님이 직접 강의하거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여를 원하는 유아 단체는 오는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박물관 홈페이지,교육행사, 교육신청/확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콘텐츠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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