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클 다나허 주한캐나다대사를 만난 박병석 국회의장, 국회)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마이클 다나허 주한캐나다대사 만나 유명의 통상교섭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선거의 지지를 부탁했다.

박 의장은 지난 10일 의장집무실에서 다나허 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개도국부터 선진국까지 통상을 경험한 전문가”라고 칭하며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캐나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캐나다가 일관되게 지지해주어 감사드린다”면서 “의장이 제안한 남북국회회담에 현재로선 북측의 반응이 없지만, 캐나다에서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함께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나허 대사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통상전문가라는 점에 동의한다”면서 “의장님의 남북국회회담 제안이 인상 깊었으며, 남북 의회간 교류가 남북관계의 평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캐나다가 FTA와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을 맺은 국가는 한국과 이스라엘뿐이며, 이것이 한국과의 파트너쉽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장은 지난 8일에도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를 만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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