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포 바인’, 와인의 대중화에 앞장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주)대한환경이엔지 정태운 대표이사는 기업인이자, 시인이다. 풍부한 감성으로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남다른 음율 자락으로 한 편의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최근에는 평소 그가 즐겨 배움을 얻던 와인을 통해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주)대한환경이엔지
“풀 한 포기 돌 하나에도 애정과 관심이 가미되지 않은 것이 없는데 하물며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되기에 정과 사랑과 우정과 자연에 대한 애착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정태운 대표이사의 시집 ‘사랑한다고 말할 때 사랑의 꽃이 피고’의 인사말이다. 
정 대표이사의 삶 자체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주창한다. 그가 경영하는 (주)대한환경이엔지도 세상과 자연에 대한 애착이다. 실제 이 기업이 추구하는 신념이 “아름다운 금수강산과 우리의 지구환경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뜻을 품고 있다”고 설명한다.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임하고 있기에, 이 기업의 기술력은 해가 갈수록 진보되고 있다. 
1987년 회사 설립 당시에는 대기와 수질 분야만 담당했던 것이 몇 년 사이 수질환경관리대행과 하수처리시설등 관리업 등록으로 커져갔다. 현재는 작업환경측정지정기관이자 환경전문공사업, 대기/수질자가측정대행, 실내공기질자가측정대행, 대기/수질환경관리대행, 대기/수질환경전문공사업, 극소박이/전체환기시설업, 개인하수처리시설관리업, 오수/정화조설계시공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다원적 공법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설계에서부터 시공과 측정, 인허가 과정까지 ‘Total Environmen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정태운 대표이사는 “산업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에게 분명한 이점을 가져다줬지만, 반대로 환경문제에 봉착했다”며 “이제는 우리 후손들을 위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최상의 삶을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세계 어느 곳이든 환경문제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찾아가 해결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10여 년 전 실제 키르기스스탄에 진출했다. 환경개선에는 거의 전무한 이 지역을 (주)대한환경이엔지의 기술력으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이지만, 향후 우즈베키스탄과 중앙아시아 등 세계 각국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와포 바인’ 1호점 오픈
예술성이 풍부해서일까, 정태운 대표이사는 와인에도 조예가 깊다. 소장하고 있는 진귀한 와인만도 상당 수다. 그의 시에서도 와인에 대한 사랑을 엿 볼 수 있다. 
안으로만 품고 있던 와인에 대한 사랑이 최근 밖으로 표출됐다. 누구나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상호명도 ‘와포 바인(Wine Pocha vine의 줄임말)’으로 정했다. 10월 서울 잠실점(송파구 방이동)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프랜차이즈에 나설 계획이다. 
와포 바인에는 와인 수입사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대표가 직접 운영해, 오는 손님들에게 와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곁들이게 된다. 이곳의 보유 와인만 80여 종이 넘는다. 와인과 함께 먹는 메뉴는 해외 및 국내 파인다이닝과 고급레스토랑에서 근무 경험이 많은 쉐프가 준비한다. 
정태운 대표이사는 “와인이 보편화 됐다지만, 대중화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와포 바인을 통해 와인을 배우고 편하게 와인잔을 기울일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학소년’ 정태운

(주)대한환경이엔지가 해외진출 등 바쁜 나날을 보낸 와중에도 정태운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세 번째 시집 ‘그대를 만나야 피어나는 꽃이고 싶다’를 출간했다. 2집인 ‘내 마음에 머무니 사랑입니다’에 이어 1년만에 새 시집을 내게 된 것. 
짧다면 짧은 1년 만에 세 번째 시집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태생부터가 ‘문학소년’이요, 자다가도 일어나서 글귀를 적고 있는 시인 특유의 자세가 몸에 베여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이사는 “시는 감정이 있을 때 일필휘지로 써내려 간다. 와인 숙성시키 듯 후에 다듬다보면 완전한 시가 된다”며 “2017년부터 매일 한 편씩 쓰고 있는데, 앞으로도 매년 시집을 출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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