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발굴의 최고수
선 빼앗기 전쟁이론으로 국내증권업계 돌풍

‘선 빼앗기 전쟁이론’이라는 말이 생소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알고 있어야 할 명제이다. 이는 최초 세력의 진입 시점 이후 급락과 동시에 주가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240일선 등의 순서대로 한선씩 점령하여 전시에 고지를 점령하듯이 선을 빼앗아간다는 이론이다. 그리고 주가로부터 240일선까지 점령하고 나면 머지않아 급등시세가 출현한다는 것이 바로 ‘선 빼앗기 전쟁이론’의 요지이다.

김성훈 기자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미국에 비해 오랜 역사를 가지지 못한 만큼 자리를 잡기 위한 진통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소위 투기라는 인식의 부정적인 측면이 강했던 것도 사실이었으나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형성을 갖추어나가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정부의 잇따른 증시 부양책으로 주가전망은 더욱 밝은 현 시점에서 최근 주식 투자자들 간에 새로운 주식 이론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람이 있어 찾아보았다. 바로 선 빼앗기 이론의 창시자인 플러스(+)복 소장(본명:복진국)이 주인공이다. 과연 무엇이 그를 열풍의 주역으로 이끌고 있는 것인지 직접 만나 그 궁금증을 해결해본다.

‘급등주 발굴’하면 복소장
“최소한 깡통 2~3번은 맞아봐야 실전고수, 수익은 못내도 말로만 고수경력 5년 이상 경험해야 하고, 이제부터 벌어들일 일만 남았어라며 돈을 넣은 횟수가 최소 10회 이상이고, 부모와 친인척, 친구들에게 소외당하고 가족에게 고난을 겪게 한 후 은행으로부터의 빚 독촉 속에 카드, 연체, 신용에 영향을 받아보고 밤세워 연구하며 적은 돈으로 몇 백 퍼센트의 수익을 내본 경험으로 삶이 나아지고 드디어 집도 사고 빚도 갚은 후에 남 앞에 떳떳하게 주식을 한다고 할 수 있는 자가 바로 고수이다.”라고 복소장은 말한다. 주식으로 겪을 수 있는 온갖 풍파를 모두 겪어본 후에야 비로소 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과연 누구인가? 이른바 고수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인가? 지난해 말 산성피앤씨, 조아제약을 발굴해 큰 수익을 거두고 올 한 해 동안 알앤엘바이오, 바이넥스, 이모션, 영진약품, YES, 에이스일렉, 한국기술산업, 디지털퍼스트 등 100% 이상의 급등주만 무려 90여종 이상 발굴했다. 이러한 급등주의 발굴 소문에 유명세를 타고 수시로 작전 세력들의 협박전화를 받기도 했다. 그와의 인터뷰 도중에도 수시로 핸드폰이 울렸으며 비밀을 지켜야할 정보에 대해서는 기사화하지 말아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지난 11월, 여의도 전경련 강연 중에는 잊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죽다 살아난 듯한 표정의 한 중년 여인이“선생님 덕에 2000만원 벌었어요. 감사합니다.”라며 거듭 인사를 전해왔으며, 이를 보고 있던 중년의 신사 한 명은 올 8월에 강연회에서 복소장이 추천해주었던 급등주 노트를 들고서 하나같이 100%이상 급등했음을 감탄하며 사람들에게 거듭 감탄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복소장이야말로 급등주 발굴의 최고수라 평가하며 그를 찾는 사람들로 그의 사무실은 날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그가 평상심을 유지하도록 칭찬의 말도 곱씹어 생각해 보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는 총괄본부장 복진필 씨가 있다.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그는 가물치 양식, 신문배달, 택시 기사 등의 일을 하면서 온갖 고난을 이겨냈다. 그리고 주식으로 쉽게 돈을 벌려는 욕심을 가진 사람들에게“주식이란 쉽게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겠다 싶지만 가장 빨리 많은 돈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석 전문가이다
그는 최근 외국인들이 3조가 넘는 투매를 함에도 장이 끄떡없다면 주가의 상승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귀뜸을 해주었다. 주식 각본상 고가에 세력이 팔고 개인이 꼭지에 사야하는데, 개인이 꼭지를 팔고 있다는 점(이는 더 오를 것이라는 반증이다), 그리고 외국인 보유주식이 사상 최대라는 점, 개인이 아닌 적립식 펀드로 뭉칫돈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과 유통주식이 점차 고갈되어간다는 점, 주가 1000포인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바닥을 달리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하여 챠트기술적 분석상 과거 어느 때보다 상승확률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그는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는 사람, 빨간불에 흥분 매수를 파란불에 실망매도를 하는 사람, 우량주/거래소/코스닥을 고집하는 사람, 시작한지 3년 내외의 사람, 남에게 맡겨 손해만 보고 있는 사람, 대출로 주식을 하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그의 강의에 꼭 한 번 참석해보기를 권하고 있다.“호재는 모르겠지만 분명 급등할 겁니다.”라며 호재만을 쫓는 일반투자자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한마디에서 그의 진면목을 알아볼 수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모든 급등주의 호재는 가장 늦게 터지는 법이라고 말이다. 거래량이 들어오는 시점을 세력이 들어오는 시점으로 풀이하면서 선 뺏기를 해가며 마지막 불꽃을 향해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었다.현재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에 대한 참여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진출입 또한 점점 편리하게 되어가고 있다. 복소장의 말에 따르며 때가 무르익고 있다는 것. 그는“지금까지 주식으로 돈을 벌어본 기억이 없다면 잃었다는 셈치고 복소장한테 오세요.”라고 말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그린투자경제연구소’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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