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기본음식

폴란드 통신원 김충기

E.U가입이후 많은 한국의 대기업들이 폴란드에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바르샤바이외에는 한국음식점이 없어 주재원 및 여행객들이 음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객들 중에는 한국적인 맛이나 비슷한 맛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이에 폴란드의 기본 음식중 한국적인 맛을 내는 비슷한 음식을 소개해 본다. 폴란드 역시 어느 서양이나 다를 바 없이, 고기와 빵, 그리고 감자를 주식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폴란드에도 다른 나라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고유의 음식들이 있다. 이중에서 추천할 만한 음식을 소개한다. 크게 스프류와 디쉬류 야채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스프류를 보면 스프류에는 Zurek (주렉)과 Flaki Wolowy (플라키 보우오베)가 있다. Zurek(쥬렉)은 스프 속에 햄 조각과 달걀이 들어가 있고 Flaki Wolowy (플라키 보우오베)는 쇠 곱창탕이다. 이 음식은 한국의 곱창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음 디쉬류를 보겠다. 디쉬류에는 Schab이라는 게 있는데 Schab은 한국식으로 말하면, 돈가스 정도가 된다. 어느 서양에든 있는 것이라서 고유의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에 밀가루 빵가루 입혀서 만든 음식이다. 그렇다고 한국의 돈가스처럼 고소한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기에 Bigos(비고스)라고 하는 야채를 볶아서 조금 묵힌 것을 곁들이면 맛이 훨씬 좋아진다. Placki라는 것은 한국음식으로 보면 감자전이 된다. 말 그대로 감자를 갈아서 전을 부친 것이다. 이것만 주문해도 된다.  Placki po Wegiersku (플라츠키 뽀 벵기에르스쿠)는 헝가리식 감자전이라는 것인데, 감자전을 말아서 그 안에 소고기와 소스를 넣은 것이다. Golonka은 한국식으로 말하면 삶은 족발과 비슷하여 한국인이 즐겨 찾는다. Kaczka는 오리 고기를 그릴에 구워서 나오는 것인데, 보통 파인애플이나 사과가 곁들어 함께 나온다. 야채류에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Ogorek가 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김치로서 폴란드식 김치라고 보면 된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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