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파티의 완성을 ‘파티피아’에서 시작하다

졸업생과 입학생이 있는 가정은 나름대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갖지만, 대개는 식당에서 외식으로 그 날을 보내기 마련이다. 호텔이나 외식업체들 역시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지만 집에서 가족끼리 근사한 파티를 꾸며 축하하는 것은 어떨까.

소위 부유층을 위한 고급문화로 여겨졌던 파티가 대중화되고 있다. 특히 신세대 부부, 연인, 직장인들이 대부분인 파티 마니아들은 친구나 가족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과 술, 담소를 나누는 홈 파티를 즐기며, 신세대 취향의 파티문화는 참석자 모두 부담 없이 즐기는 편안함을 가장 큰 미덕으로 삼는다. 전체적으로 만들고 즐기는 파티가 대중화 되면서 파티 용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홍대 피카소 거리에는 파티용품 전문 거리가 형성되어 있기도 하다. 휘황찬란한 장식품도 많아서 연예인들도 드나드는 곳이라고 한다. 파티용품 전문 업체에서는 파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파티를 기획해 주기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저렴하게 파티용품도 구입하고 조언도 얻을 수 있어 이와 같은 업체들을 더 이용하고 있다. ‘캡스코(KEPSCO)’ 김학길 대표는 한국에서 생소한 파티용품의 성공을 자신하고 지난 1982년 국내 최초의 파티용품 전문점‘파티피아(www.partypia.co.kr)’를 열어 국내 파티문화를 선도한다.

파티문화가 시작되는 즐거운 세상

현재 중국에 공장이 3개, 용인 본사와 국내 공장에 위치하고 있는 (주)KEPSCO는 파티피아란 직영점을 통해 파티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 OEM방식으로 파티용품을 수출하던 김학길 대표는 2000년 ‘파티피아’라는 이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론칭했다. 그는 사업 시작 당시 아무런 경험이나 기술이 없었지만 인쇄술의 기술을 가진 절친한 친구와 함께 우연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회고한다. 그러나 초창기부터 성공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다. 화려한 상품을 진열해 행인들과 네티즌의 시선은 끌었지만,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아직 국내에 파티문화가 낯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 파티피아는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새로운 상품 개발에 착수하게 되는데,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눈사람 인형이다. 동화나 만화 등을 통해 이미 익숙해져 있지만, 국내시장에 아직 선보인 적이 없었던 눈사람 인형은 많은 여성들과 아이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1990년대 말까지 주로 미국 수출 사업에 주력했으나, 1999년 파티피아 이대점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주력 상품으로는 주로 포장 상품으로 테이블 웨어와 가장 중점화하고 있는 데코에 관심을 크게 기울이고 있다. (주)캡스코는 상품개발 연구를 위한 자사 디자인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는 파티 문화의 흐름을 읽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것은 디자인의 경쟁력에서 좌우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파티용품의 발상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캡스코의 디자인 연구소에서는 테이블 웨어와 데코 용품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본 헬로우 키티 캐릭터사와 연계해 산리오사의 주요 캐릭터 상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파티에 필요한 용품 다 모여라

파티에 가려면 파티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이 필요하다. ‘파티피아’에는 생일 풍선에서부터 무시무시한 가면까지 다양한 파티용품이 다 갖춰져 있다. 달콤한 향을 자랑하는 초의 경우 하트 모양에서부터 가지각색 초가 마련돼 있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파이더맨, 배트맨, 백설 공주 복장과 목걸이 왕관, 모빌뿐 아니라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폭죽과 포크, 접시 등 신기한 파티용품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마스크 돼지나 사자모양 등 선택할 용품이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특히, 할로윈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면 파티피아에서 여러 스타일의 할로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면이나 마스크 등 간단한 소품을 착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줄여 실속형 할로윈 파티가 가능하다. 독특한 무기 소품과 재미있는 마스크를 믹스매치하면 개성 있는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며, 완벽한 변화를 추구하는 마니아형을 위하여 의상세트를 따로 진열해 놓았다. 더욱이 (주)캡스코는 새로운 파티문화 확산에 맞추어 가정에서 자녀들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 수 있는 ‘어린이 생일파티 세트’도 내놓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상의 풍선과 캐릭터를 이용해 부모들이 직접 생일파티를 주최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파랑, 초록, 노랑, 빨강 등의 화려한 색상으로 구성된 테이블 웨어는 아이들의 생일파티에 어울리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캡스코는 서울 이대점을 비롯하여 수원, 압구정에 직영점을 차려 갖가지 파티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할로윈 파티 구상이 어렵거나 직접 데코레이션 할 자신이 없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파티피아 본사로 문의하거나 쇼핑몰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 파티피아의 매장 사진. 색색깔의 다양한 파티용품이 갖춰져 있다.

언제나 생동감 넘치는 젊음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의 캡스코는 디자인과 제품의 질을 가장 중요시 하는 기업인만큼 자유롭고 창조성을 보장한다. 지위의 높고 낮음을 떠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이 부분을 김학길 대표는 그의 회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나이가 들어서도 언제나 젊은 감각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일 하는 김 대표는 정리된 자리에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사고로 항상 정리정돈을 강조한다. 그리고 사업에 있어서 무리하게 확장하기 보다는 하나, 하나 정리하는 마음으로 눈앞의 당장의 이익보다 국내 파티문화를 정착해주고 싶다는 게 그의 포부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현장에 남아 진정한 파티문화를 이끌어가는 선각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2002년 경기도지사에서 수여하는 모범 경제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03년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상, 2004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이미 명실상부한 파티용품 업계의 선두주자이다. (주)캡스코(파티피아)는 ‘파티문화가 시작되는 기업’이라는 이념 하에 겸허한 마음과 진취적인 자세로 미래와 세계에 도전한다. 이에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파티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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