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IN! 녹색기술을 육성하는‘그린IT 국가전략’

IT 강국을 넘어 전 세계 그린IT를 선도하다
“IT 글로벌 경쟁력에 녹색경쟁력을 더하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대응을 위한 녹색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그린IT’는 환경을 의미하는 녹색(Green)과 정보통신기술(IT)의 합성어다. IT부문 녹색화(Green of IT)와 IT융합에 의한 녹색화(Green by IT)를 포괄하고 있다. 선진국들 또한 미래 국가 발전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그린IT 전략. 글로벌 수준의 IT인프라와 국민들의 높은 IT활용능력을 갖춘 우리나라는 IT기반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분야에 녹색경쟁력까지 확보할 경우, 세계 시장 선점 및 新성장동력화가 단기에 가능하게 된다. IT는 에너지 효율화, 교통·물류·전력망 등의 SOC 지능화, 원격근무, 생활양식 녹색화 등으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시킬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 덴마크 등 IT산업 강국들은 그린IT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 新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고성능·저전력·저비용 IT환경을 실현하기 위하여, 그린SW 육성을 통한 그린IT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13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글로벌 그린IT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현재 부처별로 산재돼 있는 녹색기술 관련 정책 계획을 통합한‘그린IT 국가전략’은 크게 Green of IT(그린IT 제품의 新성장동력화)전략과 Green by IT(IT기술을 활용한 저탄소사회 전환)전략으로 구분된다. IT의 녹색화와 융합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그린IT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활용·기반구축 등 전 주기를 연계한 범국가적 차원의 실행계획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그린IT 국가전략’에서 제시한 3대 분야 10대 핵심추진과제 이행을 위하여, 5년간 4조 2천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3년까지 △7조 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3조 1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5만 2천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1천 8백만CO2톤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개발된 기술을 100%활용하고, 제시된 사업 전부가 완료되는 것을 가정)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녹색성장의 핵심 동력은 녹색기술이다. 이제는 녹색원천기술의 확보 여부가 국가의 성장 동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결정할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녹색기술에 IT를 더한 新성장동력 청사진
Green of IT는 IT부문의 녹색화 뿐만 아니라 그린IT 제품을 新성장동력화 한다는 전략이다. ▷World Best 3대 그린IT 제품개발 및 수출전략화=전력소모량이 많으면서 시장규모가 큰 3대 IT제품(PC, TV·디스플레이, 서버)이 그린IT 제품으로 집중 개발된다. 정부통합센터 등 공공부문에 선도적인 적용을 통해 CO2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세계 그린IT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IT 서비스 그린화 촉진=전기 먹는 하마로 지목되고 있는 IDC(Internet Data Center)에 서버 고효율화를 위한 기술이 개발된다. 공공부문 선도 적용 등을 통한 그린화와 수출모델화가 전면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장비 저전력화를 통한 방송통신 인프라의 그린화도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10배 빠르고 안전한 Giga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2012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Giga 인터넷을 구축하기 위해 교환·전송 핵심장비를 개발한다. 집중투자를 통해 고품질·실감형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 아울러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센서네트워크 보안 등 그린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Green by IT는 그린IT 기술을 활용하여,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IT를 통한 저탄소 업무 환경으로 전환=공공부문의 원격근무를 올해 2.4%에서 오는 2013년 20%, 2020년 30%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규 공공건물에 원격협업시스템 구축 의무화와 표준화를 통해 민간부문에 확산시킨다는 설명이다. 또한 혼잡지역 외곽에 도보 또는 자전거 이동권역내의 스마트 워크센터를 구축하여, 탄소제로 출퇴근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업무처리 전 과정의 IT화로 탈(脫)종이 업무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력소비량이 높은 프린터는 저전력화 기술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넷북과 e-페이퍼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메모가능 솔루션 등을 개발·활용하여 종이선호 관행 전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IT기반 그린 생활혁명(교육·의료·문화·주거관리 등) 구현=디지털 교과서와 전자칠판 등을 활용한 첨단 친환경 교실을 확대키로 했다. IPTV기반으로 고현장감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료부문에서는 2011년, IPTV기반 면대면 원격의료(단순 만성질환 관리의 경우)를 본격 구현하여, 2013년까지 병원방문을 15% 줄일 예정이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효율도 8%에서 선진국 수준의 20%수준으로 고도화하여, 에너지 소비를 대폭 절약한다. ▶IT융합 제조업 그린화 추진=제조공정과 산업단지 관리 등에 IT를 접목하여, 2013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8%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USN 기반 생산설비 에너지관리와 원격검침 등을 수행하는 FEMS 기술개발 및 보급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녹색경영시스템(에너지 관리경영,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경영혁신을 지원한다. ▶SOC 그린화의 일환으로 지능형 교통·물류체계 구축 가속화=u-센서 기반 스마트 교통신호체계 구축과 지능형 통합 교통정보서비스 제공으로 차량 정체·공회전을 최소화한다. 항만·공항·철도 물류거점의 실시간 통합 물류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능형 전력망=홈 네트워크 등 IT인프라를 활용하여 사용자측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IPTV 등을 통해서 전력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형 전력관리 서비스 제공도 추진된다. ▶지능형 실시간 환경감시체계 및 재난 조기대응체제 구축=다양한 환경 센서를 활용하여, 대기·수질·토양의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및 환경변화 예측 시스템을 마련한다. 센서기반 화재감지 자동화와 주요소방 대상물 3D공간정보 구축, 위험물 안전관리 체계 등을 통해 재난 조기 대응체제를 통한 탄소배출 최소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포괄적인 그린IT 개념과 범정부차원의 정책 수립
▲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환경오염을 막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축제를 활성화하는 등 환경을 선도하는 성장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근 IT기기 확산 및 상시 가동에 따른 전력소비 증가로 IT부문의 에너지 소비와 CO2배출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인한 온실가스가 2020년까지 4배 증가하고, IT가 항공 산업보다 더 큰 오염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PC 및 네트워크 기기 등의 고사양 CPU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할 수는 있지만, 높은 소비전력이 요구되고 데이터 처리시 발열량이 증가하여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한 전기소비와 CO2 배출량에서 IT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IT기술을 활용한 각 가정 및 빌딩의 원격검침과 원격제어 등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에너지 저사용을 촉진할 수도 있다. 화상회의와 홈 네트워크,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IT가 활용되는 분야들은 궁극적으로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IT를 활용한 환경영향 평가 시뮬레이션과 환경위험 관리 분석, USN을 활용한 환경생태인자 감지시스템 등은 환경문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중장기전략팀의 윤원정 연구원은“IT는 에너지 소비 및 환경파괴 측면에서 여러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IT기기 자체의 유해성 및 전력소비 최소화는 물론 타 산업의 IT활용을 통해 자원과 에너지 소비 억제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오염 물질의 감축도 가능하므로, IT의 최대 활용이 환경 및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우리나라도 향후 기후변화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감축 관련 특별법 등을 제정해야 한다”고 피력한 윤원정 연구원은“이를 통해 제도적 기반 장치를 확보하고, Post 교토체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장기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협약 발효 등 최근의 환경 및 에너지 문제가 사회 경제 전반에 있어 위기로 인식될 수 있으나, IT산업의 국민 경제적 비중이 큰 우리나라에겐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협의의 그린IT 개념에서 탈피하여, 에너지 효율제고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기후변화 등에 적극 대응하는 포괄적인 그린IT 개념을 정립, 범정부차원의 그린IT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여러 선진국과 국제기구들은 IT를 활용한 CO2 감축과 IT사용에 따른 CO2 배출 감소를 위한 기술 및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OECD는 특히 그린IT에 대한 국제적 관심 제고를 위하여, 그린IT 가이드라인 및 그린IT지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UN산하의 국제전기통신연합 또한 IT 장비 및 기기의 표준화를 통한 CO2 배출 감소를 위하여, 에너지 절약 체크리스트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IT를 활용한 국가 및 경제 시스템의 그린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그린IT 시장규모는 지난해 5억달러에서 연평균 60% 이상 성장해 2013년이면 약 4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선진국들은 향후 그린IT가 IT부문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을 예측하고, 정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IT제품 환경규제 및 전자폐기물 중심으로 IT의 환경문제를 다뤄왔지만, 최근 기후변화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CO2 배출에 초점을 둔 그린IT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그린IT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가지 국가 현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97%를 수입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곧 가야할 방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많은 녹색정책들 중 무늬만 녹색인 것들은 확실히 배제하여, 빈틈없는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 연구기관들의 지적이다. 한편, 정보화의 진전 및 IT기기 보급 확대에 따라 전력소비가 급증하면서, IT부문의 전력소비 절감이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IDC)는 전력소비량이 연간 2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정보가전과 홈 네트워크 보급 등으로 대기전력 증가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업무효율성 향상과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해온 IT는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환경보호를 위한 활용엔 마이너스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언론기고를 통해 그린IT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녹색성장으로 연결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우선 IT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이다.“최근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IT가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것이냐는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토로한 최 원장은“IT분야는 그린화라는 측면에서 2013년 48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T를 활용한 국가 및 경제 시스템의 그린화로 온실가스의 대폭적인 감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16개 정부부처 공동으로 그린IT 전략을 마련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최 원장은“이는 국가경제 시스템에 대한 IT의 활용이 고도화되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부처 간에 정책조율의 어려움이 예측되므로, IT정책 입안 및 집행과 관련한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 정비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및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을 위한 친환경적 에너지 확보와 생산 활동 등을 병행하여, 친환경적 소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IT기기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모든 국민이 폭넓게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배출을 증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힌 최문기 원장은“에너지효율이 높은 기기를 사용하고 IT기기 사용을 절제하여, 물질주의 기반의 이기적 소비행태를 자연주의 기반의 이타적 소비행태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IPTV와 와이브로 등 첨단 방송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그린IT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한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환경오염을 막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축제를 활성화하는 등 환경을 선도하는 성장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성태 한국정보사회진흥원장은 특히“지난 20년간 앞선 IT인프라스트럭처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정보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이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저탄소 녹색성장 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보화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그린IT 전략 및 정책 수립 기초자료 수집을 위하여, IT부문 CO2 배출과 이를 활용한 CO2 감축 실태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협약상 개도국으로 분류되어 교토의정서 의무 대상국에서는 제외되었으나, 발리 로드맵 채택 등으로 강도 높은 감축 계획 수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IT산업이 경제 근간을 이루고 수많은 IT제품이 폭넓게 확산되어 있는 실정도 고려해야 한다. 그린IT의 기본 계획 수립 및 성과지수 개발, 실천 가이드라인 제정이 시급한 것이다. IT강국으로서 그린IT 의제 주도 및 역할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활동과 참여 등의 확대가 적극 요구되고 있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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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국내외 그린IT 추진 동향]

「선진국들은 경제성장과 환경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는 녹색성장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그린IT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 미국은 차세대 브로드밴드 구축을 확대하여 ▲전력망 지능화 ▲원격근무·전자의료 확산에 매진 ▲데이터센터 효율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총무청(GSA)는 스마트 워크센터를 구축하여, 2010년까지 직원의 50%를 원격 근무로 전환하는 등 공공부문 원격근무 확산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부(DOE)는‘Save Energy Now’란 프로그램 일환으로 2011년까지 1,5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을 25%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일본은‘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이 양립하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사회’를 국가정보화 비전으로 제시, 미래 국가발전 전략으로 그린IT를 추진 중이다. 총무성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지능형 교통시스템, 원격근무 등을 중점으로 그린IT 기반 정보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데이터센터, 통신네트워크, 디스플레이 등 3대 분야의 전력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그린IT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 영국은 정부가 적극 앞장서 2020년까지 정부IT 전체 영역의 탄소중립을 진행하고 있다. 최고정보책임자 위원회 주도로 그린IT 추진단을 설립, 그린IT 비전 및 목표와 가이드라인, 그린IT 성과표 등을 수립한 상태다.

이 밖에 글로벌 IT기업들의 그린IT 추진 동향을 살펴보면 ▶IBM은‘Big Green Project’를 추진하여 연간 10억 불 투자 ▶구글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그린IT 전략인‘RE<C 이니셔티브’추진 ▶BT는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여 탄소배출량 97,268톤 감축 ▶후지쯔는 2010년까지 그린IT 실시를 통한 CO2 700만톤 감축을 목표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국내의 IT기업들도 그린IT 제품 및 서비스 도입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저전력 LED 노트북과 태양광 휴대전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위한‘에코파트너 제도’와 친환경·저전력 제품 생산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에코디자인 제도’를 도입했다.

▣ 삼성SDS는 현장 중심 업무시스템인‘Open Place’를 개발하여, 연격근무와 원격협업 및 화상회의 등을 지원하고 있다. IBS/BEMS 등 건물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서초동 삼성타운에 적용하여, 건물 유지비 절감을 실현했다. 직류전원,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등 19개 그린IT 기술개발 프로젝트 추진 및 이를 적용한 그린IDC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 LG CNS는 △LED 전자현수막 △IP-인텔리 가로등 △온라인완결서비스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환경 센서 등을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상암IDC를 가상화·냉각수 활용 등으로 그린화했으며, 새로 건설 중인 가산IDC에도 첨단 그린IDC 기술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암IDC에 그린IT 전시관인‘On Green Space’를 개관했다.

▣ KT는 오는 2013년까지 2005년 대비 KT 탄소배출량 20% 감축 및 IT기반 국가 에너지 효율화 선도를 목표로‘KT 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BcN, IPTV, 와이브로 등 첨단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원격근무와 화상회의 서비스 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목동IDC에는 테스트베드로 그린IDC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하여, 20% 이상의 전력소비 절감을 실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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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대통력직속 녹색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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