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경영트렌드 분석과 국내사례보고(Ⅶ)-인간중심경영

“고객·직원·이웃으로 연결되는 인간중심경영”
“CEO형 인재를 위해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

누구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회계 양식에 따르면 직원은 분명 비용이다. 산업경제에서 지식경제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경영자들은 자본과 기계만을 자산으로 여긴다. 이에 세계적인 리더십 컨설턴트이자 경영 석학인 스티븐 코비 박사는“리더십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문하며“직원 인재에 대한 인식부터 바꾸라”고 조언한다. 즉,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다.“직원은 지렛대가 높은 자산이다. 당근과 채찍이 아닌 내부 동력을 작용하게 하라”고 밝힌 그는 특히“잘난 상사 한 명이 조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잘 쌓아놓은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조직이 굴러가게끔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이처럼 고객과 조직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인간중심경영의 진수를 보여주는 리더가 있다. 바로 (주)서울레이크사이드CC의 윤대일 대표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업계 최강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높은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그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인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주)서울레이크사이드CC 윤대일 대표 인터뷰 전문]

#. 고객의 행복한 미소를 최우선으로

Q. 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레이크사이드만의 경쟁력이란 무엇인가.

▲ 윤대일 대표
- 골프장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골프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골프장마다 전년대비 내장객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골프장 각각의 특성을 살려야 한다.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곳만이 생존할 수 있다. 이에 레이크사이드는 성공 가능성을 찾아 끊임없이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 2006년 제2의 창업을 선포한 후, 기업 전체에 혁신을 강조해왔다. 우선 VOG(Voice of Guest) 제도를 도입하여,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불편사항과 개선할 점 등 고객들의 의견을 여과 없이 수렴하여, 적극 반영해왔다. 골프장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교육본부를 신설하여, 임직원들의 서비스 역량과 스킬 강화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최상의 그린상태와 그린스피드를 유지하고 있다. 철저한 페어웨이 관리를 통해 최상의 코스·최고의 골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공정한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회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약을 실시하였다. 140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자연환경 속에 살아가는 여러 생물들을 레이크사이드만의 특별한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이러한 자연요소들을 적극 활용, 국내 최고의 종합레저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친환경적인 골프코스 조성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희귀자생식물과 특수목 등을 수집하여 코스 내에 친환경적인 식재설계를 해왔다. 약 600여종의 자생식물을 포함해 특이한 식물종이 많다.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라운딩을 즐기면서 다양한 식물들도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여러 희귀동식물을 볼 수 있는 레이크사이드는 코스 내의 토양 조건에 맞는 동식물 배양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는 식물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종자를 배양하여, 어린 묘목으로부터 식물을 키우는 등 자연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가급적 농약 사용을 자제해 소량의 농약성분이라도 하류지역 및 지하수계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린·티 주변에 차수시설을 설치하고, 전량 저류조로 유도한 후 페어웨이 용수로 재활용하고 있다. 농약대신 미생물 제재 천연물질을 사용해 잔디를 관리하고, 저감 대책을 수립하는 등 친환경적인 골프장으로서의 모범을 인정받아, 지난 2003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2005년엔 환경부 오폐수 수질검사에서 생화학적 수질 오염도를 나타내는 BOD가 기준치인 1 이하로 검출되어, 업계 최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Q. 에이스골프회원권거래소가 최근 발표한‘투자대상으로 뜨는 골프장 10선’에 꼽혔다. 실질적 이용가치인 예약률과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것이 선정이유다. 온라인예약시스템 도입과 진입로 확장 등 불황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궁금하다.
- 남다른 역발상이 기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꾸만 움츠러들기보다는 늘 새롭게 업그레이드 하여,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코자 한다. 그 변화는 회원들께서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막연한 지출이 아닌 성장을 촉구하는 재투자라 할 수 있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레이크사이드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 한편으론 고객들 간에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 회갑연 등의 가족행사를 예로 들면, 가족 단위로 레이크사이드에 와서 함께 골프와 식사 등을 즐기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는 레이크사이드 품 안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라 정의할 수 있겠다. 향후 각종 레저스포츠 시설을 늘리고, 주변 지역에 타운 하우스도 건설할 예정이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흘려온 노력의 땀방울들이 최근 하나 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그 중에 수치로 나타난 결과가 바로 회원권 시세다. 현재 약 10억 원 내외로 국내 5위권이지만, 18홀 기준 회원권시가총액은 약 4000억 원 이상으로 국내 골프장 중 가장 높다(2009년 5월 기준). 과거 레이크사이드는 안정된 접근성과 예약률에 그저 만족하는 수준에 머물러, 트렌드 변화에 둔감했다. 하지만 본인이 취임한 이후엔 모든 것이 달라졌다. 갑자기 다가오는 위기의 순간도 결코 외면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방안을 모색해 정면 돌파해왔다. 꾸준한 교육을 통해 남다른 역량을 쌓아온 우리 직원들이야말로 레이크사이드의 가장 큰 원동력인 것이다. 누구보다 강한 개선의지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직원들의 열정이 이곳의 혁신을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경영진과 임직원은 불가분의 관계이기에 그들의 성장가능성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 우리 직원들은 또 하나의 가족이다,

Q. 임직원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골프장 최초로 교육본부를 신설하는 등 그들의 역량과 스킬 강화에 주력해온 까닭과 레이크사이드가 원하는 인재 조건에 관하여.
-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근면성실하면, 그 기업은 더욱 강해지고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레이크사이드 또한 지속가능경영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경영기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에 주목한 것이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이끄는 교육, 즉 인재경영이다. 직원 및 경기보조원들의 인성교육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서의 특성을 살려 팀원 전체가 바리스타 과정을 밟고 있기도 하다. 이로 인해 업장 내에서 직접 로스팅 한 레이크사이드만의 커피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이미 많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브랜드화까지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와인 분야에서도 전 팀원의 소믈리에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입사원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의 비전을 공유시키고, 본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늘 항상‘아름다운 인성’을 강조하며, 미소를 가득 담은 인사와 친절한 서비스 등 기본적인 매너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한다. 상호간의 신뢰를 위해 투명경영을 지향하며, 회사의 모든 비전과 구체적인 계획들은 팀장들을 통해 직원과 공유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며, 의욕적이고 책임의식이 강한 CEO형 인재를 선호한다. 물론 이러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된다. 이를 좀 더 앞당기기 위해 언제나 직원과의 대화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 자발적이고 효율적인 토론문화를 형성하여, 가능한 한 직원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혹은 답변을 주고자 한다. 그 결과, 직원들 또한 애사심을 담아 굉장히 미래지향적인 제안들을 해주고 있다. 하나의 예로, 최근 캐디에서 CU로 그 명칭을 변경했다. 고객을 이해하는 사람(Customer Understander), 항상 친절하고 예를 갖춘 캐디(Caddie Understander), 골프의 프로다운 실력과 행복한 미소를 지닌 코스여행의 동반자(Course Understand)라는 의미를 함축해 CU라고 정했다. CU 본인에게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고, 고객들은 낯설어 하면서도 꽤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CU의 풀 네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레이크사이드의 서비스 정신도 피력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레이크사이드의 크고 작은 변화들은 우리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 그만큼 애사심이 깊다는 것을 뜻하기에 그에 대한 인센티브나 시상제도도 마련해두었다. 자신이 제안한 사항이 통과되었을 때, 본인 스스로도 커다란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 레이크사이드는 누구누구의 회사가 아닌 직원 개개인의 회사다. 사실상 가족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고 있다. 여기서 밥 먹고 다 같이 살고 있으니, 그게 바로 가족 아니겠는가. 함께 일하고 번 돈으로 각자의 부양가족들을 보살피고 있으니, 혈연관계와는 또 다른 진정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열정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훌륭하게 해낼 수 있다. 직원들에게 이러한 자신감을 꾸준히 심어준 결과, 지금의 긍정적인 변화가 가능했다.

Q. 최근 각광받고 있는 BS(Balanced Solution)컨설팅을 레이크사이드에 도입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BS교육과 재무 상담을 실시하게 된 배경과 향후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는 무엇인가.
▲ 윤대일 대표
- 기업의 생존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직원 개개인의 라이프 사이클도 안정돼야 한다. 그래야만 이들의 충성도와 조직몰입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고자 지속성을 지닌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던 중, 지니BS컨설팅으로부터‘100년 Project’란 제안서를 받게 되었다. 그 안에 우리가 진정 원하던 액션플랜이 담겨있었고, 지난 3월부터 BS교육과 재무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교육대상은 직원부터 경기보조원까지 포괄적으로 구성하였다. 우리 CU들은 골프장의 그린과 함께 매우 중요한 존재며, 그 역할 또한 굉장히 크다. 그들은 고객과 함께 4~5시간의 라운딩을 지속하면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장시간에 걸친 라운딩 과정에서 경기보조원의 성향, 기분, 표정, 서비스 마인드와 역량에 따라 그날의 고객만족도가 결정되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골프장들은 직원들에게만 보다 많은 복지와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CU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레이크사이드는 모두가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BS컨설팅 대상에 CU도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재설정하고, 자기경영 및 경제 마인드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는 레이크사이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케 하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 여긴다. 지금까지의 BS교육은 동기부여 측면이 강했고, 현재 대다수의 참석자들이 재무계획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지출을 줄이고 저축금액을 증가시켜, 재무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BS교육이 개인재무와 연관성이 높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재무관련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재무적 의사결정과 행동의 변화에 대해 본인들도 실감하는 듯하다. 향후 장기적 성과를 위해 좀 더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금의 작은 결실들이 앞으로 하나 둘씩 더 늘어나고, 꾸준하게 이어져 하나의 기업문화를 구축, 레이크사이드의 경영활동에 선순환 작용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BS컨설팅을 통해 우리 임직원들이 인생 목표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개인의 안정된 삶을 바탕으로 일에 대한 몰입과 만족도가 더욱 증대되리라 기대한다. 경영진과 임직원 간의 비전이 공유되고, 더 나아가 진정한 삶의 가치와 기업의 지속성장이 함께 추구되었으면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레이크사이드 임직원 모두가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하여 회사의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겠다.

#. 기업시민정신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Q. 매년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바자회를 통해 후원기금을 마련하는 등 선행을 실천하게 된 계기와 이를 통해 체감한 변화들.
- 나눔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였다. 사실 이러한 선행도 처음엔 임직원들의 마인드 변화를 위해 시작했다. 여느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의 무료함 속에 삶의 중요한 부분들을 많이 놓치고 사는 것 같았다. 여러 고민 끝에‘아, 이들이 불행의 실체를 보지 못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못 느끼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평소의 소신을 담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그 가치를 깨우쳐주고 싶었다. 그 시작이 바로 광명사랑의 집이다. 버려진 장애우들을 돌봐주는 곳으로, 인원이 자꾸 늘어 수용의 한계를 겪고 있었다. 기관의 증설공사와 친구들을 돕는 과정에서 저를 포함해 우리 직원들이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 이들이 많았다. 본인이 현재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스스로의 행복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꾸준한 자원봉사를 통해 직원들의 근태와 서비스 마인드에도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지금은 고객의 마음을 진정 헤아릴 줄 아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골프장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전개하면서, 친근한 골프장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엔 레이크사이드 내에 있는 산제당을 무형문화제 대목수에게 의뢰해 재건축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 변화를 통해 기회를 창출한 CEO, 윤.대.일.

Q. 윤대일 대표의 경영활동을 방향 짓게 하는 신조.
- 행복을 추구한다. 레이크사이드 고객은 물론 함께 일하는 이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 사실상 자기이익만 생각하면 진정한 행복을 만끽할 수 없다. 두루 행복해야 본인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고객과 직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 경영철학이다. 직원에 대한 투자와 교육의 필요성을 늘 강조한다. 오랜 시간 축적해온 경영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이제 막, 진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과감한 도전정신을 발휘, 레이크사이드를 꾸준히 진화시킬 것이다. 서비스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고객만족경영에도 좀 더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된 친절교육을 위해 전문 트레이너도 고용하였다. 직원들의 자기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주도록 하고, 구성원간의 인화와 단결을 위하여, 회사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Q. 앞으로의 주요 사업 계획과 강한 비전을 제시해주길 바란다.
- 현재 레이크사이드는 위치와 규모는 물론 매출 영업이익 면에서도 가장 선두에 있으나, 결코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2010년 글로벌 명문 골프장과 2015년 종합레저타운을 목표로 각종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서비스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속적인 코스 개선작업과 각종시설의 정비 등은 이미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만의 티 하우스를 금년에 착공하여 내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클럽하우스와 대형연습장 신축도 계획하고 있다. 아마추어와 프로골퍼들이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 및 해외 원정시에도 후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친의 이름을 딴‘익성배 매경주니어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꿈나무 육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이 올바르게 성장해야 한국골프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우수한 기량과 자질을 갖춘 주니어 골프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대회 우승자에겐 세계주니어 골프 국가대항전 등과 같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여, 타이거 우즈처럼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골프연습장이 완공되면 주니어들을 위한 아카데미도 개설할 계획이다. 골프의 기술적인 측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규칙과 에티켓 부분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커리큘럼을 구성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골프선수 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방학 등을 활용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싶다. 이는 창업주의 뜻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선친께서는 골프장 설립 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지향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하는 수단에 하나로 골프를 선호했다. 이 모든 것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개인은 물론 가정과 기업, 나라 전체에 행복의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금도 창업주의 뜻이 무엇이었는가를 끊임없이 되새기며, 레이크사이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한 마을에 천석꾼과 만석꾼이 있으면, 그곳엔 굶어죽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다. 이 말씀을 항상 떠올리며, 레이크사이드의 사회적 존재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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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의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주)서울레이크사이드CC]

우리나라 골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레이크사이드(경기도 용인시, www.lakesidecc.co.kr)는 정규 18홀 퍼블릭 코스가 전무했던 지난 1990년, 36홀로 개장한 국내 최초의 정규 대중 골프장이다. 이후에 회원제 18홀을 추가 개장하면서, 동일 법인이 한 장소에 54홀로 구성한 동양 최고의 골프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향수산을 중심으로 부지면적이 140만평에 이르며, 산과 인공호수가 어우러져 주변 환경 또한 뛰어나다.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은 레이크사이드는 미국의 유명한 골프잡지인‘골프매거진’에서 선정한 세계 500대 홀 중에 하나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문 골프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각종 프로대회를 유치해온 것은 물론 매년‘익성배 주니어골프 선수권대회’를 개최하여, 주니어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등 한국 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2002년부터는‘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골프대회’도 개최함으로써, 국내 골프대회의 메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였다. 동·남·서 3개의 골프코스 모두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데 전혀 손색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고의 프라이빗(회원제)과 퍼블릭이 공존하는 골프장이며, 약간의 블라인드 홀과 긴 호수는 도전적인 느낌마저 준다. 이에 윤대일 대표는“코스마다 난이도가 달라 다양한 코스의 짜릿함이 있다”며“도전이 가능한 어려움을 갖춘 정정당당한 코스”라고 말했다. 코스관리나 그린상태는 국내 최고를 자랑하고, 곳곳에 전통미까지 갖추고 있다. 전체적으로 언듀레이션(코스의 높고 낮은 기복상태)이 심하고, 그린스피드가 빠르며 다양한 골프코스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퍼블릭이지만 다른 일반회원제 골프장 정규코스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으로 조성된 대형 호수(천수호)를 따라 펼쳐진 코스는 골퍼사이에 최고의 코스로 평가 받는다. 특히 동코스 567번홀은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54개홀 중 경관이 가장 뛰어나다. 국내 퍼블릭 골프장 중 단연 최고다. 최근엔 백티를 연장해서 300야드가 늘어나 PGA에 버금가며, 완만한 주변 산세를 감상하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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