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뉴스피플] 김보연 기자

 
오는 9월 16일(화요일) 저녁 8시,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해 350만 명의 국내외 쇼핑객들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쇼핑의 메카 명동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명동!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펼치는 공연은 바이올린 박규민, 마림바 강밀란의 협연으로 활기 너치는 명동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의 대표적 외국인 관광지인 명동에서 충무아트홀 상주단체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클래식 공연을 통해 명동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이루고, 상가 상인들과 관광객이 클래식 공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유명한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이번 공연에서도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며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며 건물로비 및 갤러리, 야외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쳐온 지휘자 금난새는 “작년에 동대문시장에서 야외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 적이 있는데, 매우 기쁘고 설레는 공연이었다. 올해 명동에서 다시 한 번 야외 클래식 공연을 할 수 있어 상당히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상가 상인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의 쇼핑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명동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외국 관광객들은 물론 명동 상인들과 국내외 쇼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감동과 함께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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