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뉴스피플] 김보연 기자

 
BBC(영국방송협회)가 2014년 ‘신세대 예술인’(New Generation Artists)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유 에스더(20)가 선정됐다.

젊은 음악인들의 재능을 발굴 및 육성한다는 BBC의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999년 시작된 ‘신세대 예술인’은 매년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음악가를 선정해 2년 동안 공연과 방송 기회를 적극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신세대 예술인’은 Lisa Batiashvili (바이올린), Janine Jansen (바이올린), Jonathan Biss (피아노) 등 국제적 아티스트들을 육성하는데 기여했으며, 한국계 음악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신문 ‘The Daily Telegraph’는 유 에스더를 어리지만 폭풍처럼 클래식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다. 유 에스더는 이번 ‘신세대 예술인’으로 선정돼 BBC스튜디오 녹음, BBC 오케스트라 협연과 더불어 영국 내의 여러 콘서트 및 음악페스티벌에서 공연을 갖게 된다. 그의 12월 BBC Symphony Orchestra와의 공연은 BBC Radio3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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