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대한민국 공연 예술 축제

[서울=시사뉴스피플] 김보연 기자 

 
풍요로운 계절, 대한민국의 가을에 어울리는 공연예술축제가 시작된다. 

2014년 9월 20일에 개막하는 <2014 대한민국 가을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9, 10월에 함께 개막하는 대학로거리공연축제(D.FESTA),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서울아트마켓(PAMS) 등 4개의 대표 공연예술축제가 참여한다. 10월 25일 대규모 야외 공원음악회(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로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대한민국 가을예술축제>는 많은 국민들과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연극, 무용, 거리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예술축제를 더 가깝고 쉽게 즐기게 하고자 처음 기획된 대규모 공연예술축제이다.

한국 공연예술의 산실인 대학로에서 8번째 축제를 맞이하는 ‘대학로거리공연축제’는 9월 20일부터 ‘도심에서 즐기는 마로니에 놀이동산’이라는 테마로 첫 시작을 알린다. 회전목마와 바이킹으로 꾸며진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을 비롯한 국내외 우수 공연팀의 거리공연과 함께 ‘쉽게 즐기는 축제’로 유쾌함을 선사할 것이다.

이어 9월 25일(목) 개막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수준 높은 정통 연극과 무용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매년 세계적 흐름의 공연예술 작품을 선보였던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올해 7개국 19개 공연단체의 엄선된 25개 작품이 공연된다.

또한 아시아의 대표 축제로 성장한 ‘서울세계무용축제’는 24일간 62개 공연팀의 59개 공연으로 가을녘을 아름다운 몸짓으로 수놓는다. 예술의전당, 강동아트센터,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각각 나뉘어 진행되는 서울세계무용축제는 무용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유수의 해외 공연과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한국 무용단의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10월 7일 개막하는 ‘서울아트마켓’은 국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공연예술 유통과 공연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0번째를 맞이한 서울아트마켓은 세계의 공연 유통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목할 만한 국내 우수공연들의 쇼케이스 무대를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가을예술축제>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www.culture.go.kr/k-art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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