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뉴스피플]안상호기자=서울시가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거리노숙인 자립지원 및 보호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7월 31일(금) 코레일 서울역사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노숙인 자립지원을 비롯해 노숙인 피해 범죄예방 캠페인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찾아가는 노숙인 CARE(케어)팀’을 구성해 정신질환이나 치매 등을 앓는 노숙인에 대한 신원확인 및 귀가 지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해 또는 타해 위험성이 있는 노숙인에 대한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노숙인이 거리생활을 접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역 등 주요 노숙인 밀집지역 주변 경찰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그 이외의 지역에는 노숙인 업무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노숙인의 명의를 도용하는 사건이나 갈취 저임금 강제노동 등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기존에 운영해 오던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상시운영하고 노숙인 자립지원활동을 비롯해 범죄 예방 보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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