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를 하는 것은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

항상 바쁘게 쫓기듯 움직여야 하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 마음속에 진정한 평온함을 찾아주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차(茶)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웰빙이고 힐링 아니겠는가...
차(茶)는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음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차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벗과 같이 소중하고 편안함을 지니고 있다.

▲ (사)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 전재분 회장
차(茶)예절연구가인 (사)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의 전재분 회장은 “시대가 만들어가는 인스턴트의 대표적 상품으로 편하고 빠르고 즐겁게 마시는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성껏 우려내어 마시는 한 잔의 전통 차에 담겨있는 정신과 예절, 느림의 미학이라는 문화도 배워가며 요즘의 화두가 되고 있는 웰빙과 힐링의 참 뜻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여유를 갖게 하는 것이 바로 차(茶)생활이며, 특히 차(茶)에는 커피와 달리 철학과 사상, 예술, 예의범절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나타낼 수 있는 선비정신이 깊이 담겨있어 차를 우려내고 차를 마시면서 도를 배우고 자신의 인격을 다듬어 참다운 사람으로 되어가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한다.

전통차의 생활화와 대중화에 앞장
역사적으로 물려받고 있는 것들이라 전통이라 하더라도 대중화 하지 못하고 올바르게 적용될 수 없는 것들이라면 그 것은 전통이라는 가치로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더욱 멀리하게 할 수 있다.
30여년 차인으로 외길인생을 가고 있는 전재분 회장은 천안시에 위치한 다림헌 갤러리를 통해 차가 무엇인지, 차가 주는 이로움은 무엇인지, 차생활의 즐거움을 전해주며 다양한 시음회와 전통문화의 체험을 제공해 왔다.
전재분 회장은 “차는 마시는 즐거움은 물론 건강에도 이롭고, 정신을 맑게 하여 소통하는 마음으로 선(善)한 것들을 다른 사람과 더불어 나누게 하며, 마음의 여유와 힐링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가까이에서 함께 차를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아가는 차생활 문화는 가정과 각박한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해주는 생활문화로 훌륭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전한다. 

차(茶)생활은 자신을 다스리는 힐링
차생활은 인격형성과 타인을 배려하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미적, 예술적 감정을 풍부하게 해주고 정서생활을 원활하게 해주며 인간성을 회복시키고 심성개발에 도움이 되며 행동의 규범을 보인다고 한다. 청소년에게는 올바른 도덕관과 가치관을 형성시키며 정서교육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 2015 국제차문화대전 원유보다례시연
(사)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의 전재분 회장은 “단순히 차를 마시거나 대접하는 것도 좋지만 차를 우려내어 마시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흐트러진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 그 중요성가지고 있으며, 또한 차(茶)생활에는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이라는 정신문화적 측면에서 많은 덕목이 내재돼 있어 차생활은 정신과 몸을 함께 다스리는 힐링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청소년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하고 자아 정체감을 확립시켜주어 건전한 인성발달을 도울 수 있으며 청소년들의 대안교육으로 ‘차생활’의 중요성 말한다.

(사)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 교육사업 호평
차생활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천안을 중심으로 전국 8개 지부를 두고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는 미혼모, 장애우를 위한 명상다례를 비롯하여 가정이나 학교에서 미처 다하지 못하는 전통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토요체험교실과 방과 후 교실, 찾아가는 전통문화, 충·효·예 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차생활을 통한 예절 외에도 어린이들의 배려와 인성을 함양시키는 전통놀이를 통해 협동과 소통을 배우고  바느질, 한지 등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기도 하면서 어린이뿐 아니라 교육관계자와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 오산대학교 아동보육과
전재분 회장은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에게는 예절 교육을 통하여 자신을 다스리며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성품을 가진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교육프로그램은 전통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배려와 존중을 기본 성품으로 하여 모범이 되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그 가치를 두고 다문화가족에게는 교류를 통하여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세계 속의 한국인이 되어 사회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30년 외길인생 차인의 길
국무총리상, 교육부상 등을 수상했고 경원대학, 오산대학에서 아동보육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전재분 회장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국제차문화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차(茶)문화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해 차(茶)생활의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전재분 회장은 차의 내면에 고고하게 담겨 있는 성품은 이기적이지도 않으며 사악하지 않다. 옛날 현성(賢聖)들이 함께 차를 사랑하였음은 차(茶)가 군자(君子)와도 같아 그 성품이 무사(無邪)하고 그것이 선비정신이기 때문이며, 차를 마시면 마음 가라앉고 심신이 안정되어진다.”고  언급하면서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가정문화와 입시교육의 학교,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쫓기듯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우리의 오랜 벗과 같은 차(茶)생활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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