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은 올해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5월 15일~10월 15일까지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영남지역 홍수기 수해제로 달성에 부산국토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해 상황에 대비하여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은 수해방지를 위한 재해대책상황 운영계획을 수립하면서 △도로와 하천 취약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ㆍ보강 △국토청 전 직원 및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방재교육 △수해대비 매뉴얼 제작, 배포 등 사전 준비도 모두 마쳤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시설물안전대진단(2.25~4.30) 및 홍수기 대비 국가하천 점검(3.3~3.23)을 통해 발견된 취약시설물의 보수ㆍ보강 여부에 대하여도 이달 중 재점검에 나서 시설물 관리 상태를 다시 한번 살피게 된다.

또한, 5월16일부터 5월20일까지 진행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도로 및 하천시설물 등에 실제 피해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긴급복구 훈련 시 도로시설은 5.16일, 하천시설은 5.17일에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올여름 수해대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올여름에도 강력한 태풍의 내습이 우려되고, 특히 엘니뇨현상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비를 통해 ‘수해제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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