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이 아니면, 차선 차차선의 해답을 쫓는 지방정치인

공학과 인문학분야의 복수박사학위 소유자로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이라면 물불가리기 않는 의원이 있다.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전국 관광지와 유적지를 답사, 현장에서 느끼는 감성의 글을 SNS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이진락 도의원이 바로 그다. 이 의원의 남다른 활동을 들어본다.

성실하고 신뢰도 높은 의원 

 
1995년 지방의원선거에서 33세, 최연소로 경주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제2대, 제3대, 제5대 경주시의원을 지내고, 제10대 경북도의회에 진출한 이진락 의원은 시의원시절 경주경실련 등 시민단체가 선정한 최우수시의원에 선정되기도 한 인물이다. 전문성이 뛰어나면서도 경주시민들이 신뢰하는 성실한 지방의원으로 평판이 자자했다. 그 경험을 살려서 조례개정과 도정질문 그리고 민원처리 및 주민과의 소통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의원은 두가지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있다. 자동제어전공 전기공학박사인  그는 신라왕릉 봉분에 전기를 흘려 석실내부로 들어가는 문의 위치를 탐사하는 실험연구로 논문으로 고고학전공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문화재 분야에 박식한 이진락 의원은 문화재청-경북도-경주시가 함께 추진하는 ‘신라왕경복원사업’에 관해 막연한 치적성홍보 보다는 구체적인 발굴조사와 건축가능한 시기 등을 과학적으로 검토하고 일정을 재조정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정치적인 홍보가 아닌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온 이 의원은 평소에도 틈틈이 경주를 비롯한 전국의 관광지와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여 현장에서 느끼는 감상의 글을 SNS에 게재하기도 한다. 이러한 그의 노력덕분일까. 경주읍성복원 현장을 수시로 답사하다 성벽축조공사의 일부 문제점을 지적하여 복원업체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여 성벽공사방법의 개선을 유도, 현재는 원만한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 사랑 남달라 

 
지방정치 현실상 주민의 기대수준과 만족도는 꼭 이론과 지식만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걸 2번의 낙선으로 알게 된 이진락 의원은 짧은 시간에 많은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이 없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아코디언을 배우게 됐고,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면서 각종음악회와 양로원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시민들과 음악을 통해서 소통하고 있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의원, 다소 생소한긴 하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이 의원을 더 신뢰하게 된 것은 아닐까. 그렇게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강한 이미지를 전달한 그는 경주에게 태어나고 자라 지역에 대한 사랑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에 이진락 의원은 “경주는 신라문화가 살아 숨 쉬는 우리나라 역사의 뿌리다. 더불어 경주는 월성원자력발전소, 방폐장이 있는 원자력에너지클러스터의 중심도시이면서 반핵단체들이 주목하는 안전위험성내포도시이기도 하다”며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난 20여 년 간의 지방정치활동 기간 동안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반핵 시민단체 활동이 있을 때마다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필요악’이라는 말이 있듯이, 반핵에 치우쳐 원자력발전소 중단을 요구하는 일부시민단체의 주장, 국민생활에 필요한 전기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로 원자력발전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정부와 한수원의 입장, 원자력이나 방폐장주변지역에 지원하는 예산의 지역발전사업에 유용성에 관심을 가지는 지방자치단체의 입장, 안전불안에 따른 주변지역민의 정서와 보상기대 심리등  국가경제 지역경제 시민감정 주변지역주민의 감정 등이 얽힌 복잡한 문제의 해법들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지방정치를 배워왔다”고 밝혔다. 국방과 원자력 문제는 단순히 투표로 결정지을 문제는 아니면서도 국민과 시민들에게 끝없는 설득과 이해를 구해야 하는 영원한 숙제이기도 하므로 이 의원은 최선이 아니면 차선, 차차선이 무엇인지 해답을 쫓는 지방정치인인 듯하다. 
 
한편, 그는 “경상북도는 울진, 영덕, 포항, 경주 등 동해안을 끼고 에너지클러스터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여야 한다”며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산업에도 주력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경주를 중심으로 신라문화유적과 안동을 중심으로 유교문화권 관광지를 중국인 관광시대에 맞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지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지속적인 미래성장이 있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한 측면에서 전기공학과 고고학을 전공하고, 연구원생활과 대학강단 그리고 3선 경주시의원등 경험이 풍부한 이진락 도의원은 에너지 분야 정책뿐만 아니라 문화융성정책에 기여하여 경상북도가 21세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방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훌륭한 도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NP>

 
1985.2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공학석사)
1987.2  서울대학교 대학원 전기공학과 졸업(공학석사)
2002.2  영남대학교 대학원 전기공학과 졸업(공학박사)
2014.2  경주대학교 대학원 문화재학과 졸업(문학박사: 고고학전공)
1987.1- 포항제철기술연구소 연구원
1988.3-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1995.7- 제2대 경주시의원
1998.7- 제3대 경주시의원
2006.7- 제5대 경주시의원(후반기 부의장 역임)
1998-  서라벌대학 강사, 겸임교수, 겸임부교수 역임
2014.3-  위덕대학교 전기공학과 조교수 역임
2014.7- 제10대 경북도의회 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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