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 특별정신교육을 위해 지난 5월 10일(화) 주한미국대사관 내 아메리칸센터(American center)에서 ‘리퍼트 대사의 한미동맹 이야기’라는 주제로 장병 정신교육 프로그램인 '티브이(TV)강연쇼 명강특강‘을 녹화했다.

국방부 청소년 나라사랑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세계적인 팝페라(Popera) 테너 임형주 씨가 진행을 맡고, 현장에는 한국군과 미군, 그리고 카투사(KATUSA) 장병 60여명이 함께했다.

“한국을 각별히 사랑하는 미국인이자, 두산 베어스와 ‘치맥’(치킨과 맥주)을 좋아하는 분”이라는 임형주 테너의 소개에 환한 얼굴로 등장한 리퍼트 대사는 유창한 한국어로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따뜻한 한국인들 때문에 우리 가족은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해 한ㆍ미 장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ㆍ미 장병들은 매스컴을 통해 보던 리퍼트 대사를 직접 만난 것에 신기해하면서, 젊은 세대다운 발랄함으로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장병들은 모두 영어로 질문을 던졌고, 리퍼트 대사는 한국어를 섞은 영어로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장병들은 한미동맹, 리퍼트 대사의 군 복무 경험담, 오바마 대통령과의 농구, 카투사 제도, 20대 시절의 고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했으며, 리퍼트 대사는 모든 질문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으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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