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박완수 국회의원이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마련과 관련해 범국가적인 지원과 역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창원국가산단은 국가기간산업 및 전략산업의 핵심 집적지로서 고도의 경제성장과 산업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하지만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범국가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창원국가산단은 TX를 비롯한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창원지역 협력업체에 까지 영향을 미쳐 대규모 부도와 실업대란의 조짐 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박완수 의원은 “엔화가치 하락과 유럽, 미국, 중국 등 교역대상국의 경기불황으로 건설 중장비를 비롯한 기계 산업 전반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중동지역에서도 유가하락으로 발전 담수 정유설비를 비롯한 플랜트 수출부진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2023년까지로 계획되어 있는 창원국가산단의 구조고도화사업(국책사업) 기간 단축 및 조기 완료 ▼ ICT 등 첨단지식기반과 기계산업의 융합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고도화사업을 위한 제도와 시스템 확대 ▼ 지방정부 주도의 실무형 협업 플랫폼(중앙·지방정부,한국산업단지공단,국책연구기관)구축 ▼ 동남권 R&D 거점으로서 창원 육성 ▼ 산업입지 확대를 위한 관련 규제완화 ▼ 중앙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국책연구기관, 지방정치인, 주요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상설대책기구 구축 등을 제안하며 각 주체들이 본연의 역할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창원국가산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계산업 전반의 부흥을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확보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