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 “국민의 국회, 국회다운 국회 만들겠다”

[서울=시사뉴스피플] 김보연 기자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6선)이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의원총회 투표 결과 71표를 얻어 35표 문희상 의원을 제치고 후보가 됐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9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6표를 각각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소속의원 123명 중 2명 제외한 121명이 투표했다.

그는 이변이 없는 한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에 공식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의원은 “국민의 국회,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을 잘 섬기는 국회가 되도록 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선 열심히 노력하면 꼭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에 의해서, 국회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당을 위해서 현실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잘할 땐 성원을, 못할 땐 매서운 질책을 부탁드린다. 초심을 임기 마지막까지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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