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계파 타령을 하면 당은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이라며 “계파 문제를 정치 박물관으로 보내고 새누리당이라는 용광로 속에서 화학적 결합을 하자”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10일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대 의원 정책 워크숍에서 당내 상임위원장 선출 일정을 공지하며 이같이 밝히고 “표 대결로 가는 경우를 줄이자”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상임위원장 후보가 24명인 상황에서 20대 국회 전반기 8명, 후반기 8명으로 현재 8명의 후보가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 함께 협치, 새롭게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지난 공천 파동에서의 계파갈등과 공천제도,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 등 당내 현안이 논의된다.

또한 지난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천 갈등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는 ‘총선 백서’의 포함 내용에 관해서도 공방이 오고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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