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시사뉴스피플] 노동진 기자

대한민국 국회 제29대 사무총장(장관급)에 우윤근 전 의원이 임명됐다.

국회는 21일 제343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우윤근 전 의원의 국회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을 가결했다.

신임 사무총장 임명 승인을 위한 무기명투표에서 우 전 의원은 총 투표수 268표 중 찬성 256표의 지지율을 얻었다.

우 신임 국회 사무총장은 1957년 생으로, 제17~19대 전남 광양·구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역임한 인물이다. 재직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우윤근 신임 국회 사무총장은 취임사에서 “의회주의 기능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대다수 국민이 개헌에 동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제도개혁은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행정부 견제기능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힘이 되도록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국가 미래예측 및 대응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