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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비상하는 KY금영그룹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더 좋은 음악과 함께 100년 기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부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음주가무’의 민족으로 불려왔다. 희노애락에서도 ‘흥’은 빠지지 않는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하루 노래방에 가는 인원이 190만명 정도라고 하니 과히 흥을 즐길 줄 아는 민족이다. 산업적인 측면으로 볼 때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삼성과 현대. 대기업 집단으로 오랜 세월 국내 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 중소기업은 사실상 일반인들이 알기가 쉽지 않다. (주)금영의 경우는 다르다. 오히려 대기업 보다 더 잘안다. 왜냐하면, 노래와 직결되는 반주기를 생산하는 업체이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 기업의 제품을 선호한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될 것
국내 노래반주기 시장의 1위인 KY금영그룹(김진갑 회장)이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월 (주)금영의 주인이 바뀐 것. 이 기업은 지난 1991년 설립 돼 국내 노래반주기 시장을 주도해왔지만, 무리한 투자로 경영상황이 나빠졌다. 하지만 새 경영진이 등장하면서부터 사정은 달라졌다. 신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새로운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더 높이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이뤄진 일이다. 중심에 김진갑 회장이 있다. 비결은 20여년간 인공어초 대표기업 (주)해중을 경영하며 쌓은 경영 노하우와 리더십, 남다른 안목에 있다. 여기에 사업을 경영함에 있어 ‘이윤 창출 보다는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철학’이 있다. 우스갯소리지만, “용왕님이 돌봐줘서 하는 일 마다 성공을 거둔다”는 얘기가 떠돌 듯이 자비를 투자해가며 수중환경을 보전하고 지키는데 주저하지 않은 인물이다. 이 같은 마인드는 KY금영그룹에 그대로 적용됐다. 김 회장이 취임 당시 가장 첫 번째로 강조했던 부분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자. 사회에 기여하고 좋은 일 많이 하자”고 전하며 “좋은사람, 좋은기술, 좋은기업”을 경영이념의 첫 번째 실천과제로 삼았다. 실제 지난 6월 14일 서울 소공동 시청 앞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규모 신제품 발표회에서 소외가정 출신 아이들로 구성된 야구단 운영에 기여하고자 레인보우희망재단(박정태 이사장)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갑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삶의 용기를 심어주고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며 사랑과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정태 이사장은 “신제품 발표 준비로 어느 때보다 바쁘신 중에도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해주신 김진갑 회장님 및 임직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주)금영그룹과 함께 실천하고자 하는 정성을 담아 야구단 운영 지원금으로 유용할게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용하던 CI를 변경하는 작업에서 유명 디자인 회사에 위탁한 것이 아니라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나아가 무명 작곡가와 가수 등이 취입하기 어려운 현 상황을 감안해 서로 간 매칭 및 협조 체계를 구축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서 그에 맞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는 10월이면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용자와의 소통을 하고자 노래방 매거진 창간을 준비 중인데,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노래를 사랑하며 금영 노래방을 찾은 이들에게 음악관련 콘텐츠와 자료, 신곡 소개, 금영소식 등 다양한 이벤트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직원 및 대리점 간 소통의 주력
“전 금영은 지금껏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 있지만, 이제 새롭게 시작함에 있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마음에 보답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진갑 회장이 국민들에게 바치는 말이다. 이의 일환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투지를 불살랐다. 지난 4월 22일 김 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영그룹의 화합과 소통, 향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 것. 또한 지난 6월 16~17일에는 ‘재도약과 화합을 위한 소통의 장’이란 주제로 워크숍도 가졌다. 김 회장은 “기업은 오너와 직원이 소통하면 시너지가 크다”며 소통에 무게를 뒀다. 금영은 전 직원의 고용승계가 이뤄졌고, 대리점과도 계약을 그대로 이어왔다. 때문에 주변에서 우려도 많았지만, 김 회장의 유별난 ‘직원 사랑’이 함께하며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로 만들어 갈 수 있었다. 김진갑 회장은 “회사는 결국 직원들의 애사심이 있어야만 성장할 수 있다”며 “그들이 맘 편히 일하고 회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오너의 역할이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은 신제품 ‘KG LiVEN(라이븐)’ 음원 및 반주기(S100) 출시
애사심이 넘쳐나는 회사로 탈바꿈한 탓일까. 불과 몇 개월만에 4년 동안 하지 못했던 신제품이 출시됐다. 이 기업의 콘텐츠 핵심역량과 기술력이 집대성 된 것으로, 가장 부르기 쉽고 듣기

   
 
좋은 노래반주기인 ‘KG LiVEN(라이븐)’. 이 노래반주기는 국내 최초 2GB의 대용량 하이클래스 미디(MIDI)음원을 탑재해 지금까지의 미디(MIDI)음원과는 차원이 다른 벅찬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기존 D社미디(MIDI)음원의 사운드라이브러리 용량은 8Mbyte로 제한된 한계와 제작된지 15년 이상된 악기샘플이며 수백까지의 악기샘플을 저장하기엔 너무 부족한 용량인데 비하여 KG LiVEN은 2GB에 달하는 5백여가지 최신 악기 샘플 및 음향기술과 이탈리아“K"사의 섬세하고 화려한 프로페셔널 악기 샘플이 접목된 차세대 미디(MIDI)음원이다. 어쿠스틱한 악기는 물론 원곡을 능가하는 최신 K-POP 사운드는 세련되고 진보된 미디(MIDI)음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또한 KG LiVEN(라이븐)은 음악트렌드가 변할 때 마다 새로운 악기를 추가하여 소비자 선호에 최적화 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도 장점 중 하나다. 이날 함께 선보인 무선마이크(KMC-5000)은 기존 노래방 마이크와는 차별화된 하이퀄리티 제품으로, 음성이 왜곡되지 않고 중저음이나 고음에서 음색의 변형과 하울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마이크를 내려놓기만 해도 자동 ON/OFF 되는 편리한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김진갑 회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선 신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다”며 “인수 배경이기도 하지만 음질의 서비스를 실현하고픈 야망이 있다.

Q. 시장이 큰 서울로 본사를 이전할 생각이 있는지.
▼ 금영은 부산에서 출발해 20여년간 노래반주기 시장을 주도해왔다. 더 좋은 음악으로 100년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현재 정관면에 신축 공장도 건립 중에 있다. 사실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로 가는 것이 맞지만, 부산의 향토기업으로, 부산을 지키며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물론 영업적인 부분과 콘텐츠 제작 등 인프라가 뛰어난 서울에서 지사 개념으로 운영할 것이지만, 경영 대부분은 부산을 벗어나지 않을 생각이다.

Q. 제2의 도약을 이끌 복안이 있다면.
▼ 회사 경영은 직원 간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화합이 극대화 되면 시너지는 자연스레 커진다. 초기에 이 부분에 중점을 뒀다. 이제 조직이 안정 됐으니, 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다.

   
 
생각한 것이 ‘렌탈 활성화’다. 그동안 보급 된 노래반주기 교체 시기랑도 맞물리기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 잘 된 노래방의 경우는 새 제품 구입에 무리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사실 부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렌탈을 활성화 한다면 업체도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객들도 만족할 수 있다. 또 ‘패키지 상품’도 구성하고자 한다. 노래반주기가 심장이라면 손과 발인 마이크와 앰프도 건강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노래방을 보면 스피커, 앰프와 마이크는 최저가다. 고객도 모르고 업체들도 몰라서 빚어지는 현상이다. 이번에 출시된 무선마이크(KMC-5000) 등과 엮은 상품을 구성해 흥겨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Q. 현재 노래방에 대한 시선이 제각각이다. 앞으로 어떻게 정립되기를 바라는지.
▼ 노래방은 남녀노소 이용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이다. 방이란 이미지가 술과 연관되면서 어두운 이미지로 각인 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노래방에서 게임도 하고 차도마시고, 노래 장소로 밝고 환한 곳, 남녀노소 누구나 찾고 싶은 곳, 축제의 장으로, 노래주점을 철저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 노래방의 경우는 낮에도 영업을 하며 간단한 커피와 차를 마시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술을 파는 공간과는 확연히 다른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 관계기관의 철저한 점검과 검증이 필요하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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