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의장이 국회 의장집무실을 예방한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정세균 의장은 6일 클레어 펀리(Clare Fearnley) 주한뉴질랜드대사의 예방을 받고 "데이비드 카터 뉴질랜드 국회의장의 방한이 곧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히고 "양국 의원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펀리 대사의 한국 부임 이후 한국과 뉴질랜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하는데, 대사의 노고가 큰 것 같다”면서 “뉴질랜드는 농업이 크게 발전된 국가이고, 교육분야에서의 체계적 시스템은 양국간 청년층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펀리 대사는 “양국은 뉴질랜드의 한국전쟁 참전 및 196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2015년 12월 발효된 한-뉴질랜드 FTA는 양국의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펀리 대사는 “국회 개원식에 직접 참석했는데, 개원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의장님의 성공적인 임기수행을 바라며 국회 콘센서스 구축에 의장님의 의지가 잘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 우리 측에서는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참석했고, 뉴질랜드 측에서는 에린 던컨(Erin Duncan) 일등서기관, 권남희 정무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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