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이번 20대 국회에 새로 등록한 초선 및 재진입 국회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지난 5월 말 기준 신규 등록 국회의원 154명의 재산등록 자료에 따르면, 김병관 의원은 주식 2241억8983만 원 등 총 2341억325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 19대 안철수 의원이 신고한 1629억원 보다 많다.

김 의원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산업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NHN게임스의 대표이사를 맡았고, 웹젠이 NHN게임스를 인수함에 따라 2010년 웹젠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그는 올 초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다가 20대 국회(성남시 분당구갑)에 입성했다.

한편, 자산 2위는 박정어학원의 설립자인 더민주 박정 의원이다. 박 의원은 237억 9138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이어 3, 4위는 새누리당의 성일종 의원(212억 4862만 원)과 최교일 의원(195억 720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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