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온라인 서비스 ‘e-운전면허’로 운전면허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기시간이 대폭 줄었다. e-운전면허는 공인인증서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운전면허증 1종 보통 적성검사, 2종 면허증 갱신, 분실 및 재발급 신청, 시험 응시접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6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운전면허서비스 접수현황을 살펴보면 e-운전면허 이용건수는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10일간 온라인 운전면허서비스 이용률을 보면 2015년 1만9860건에서 2016년 3만547건으로 50%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작년 9월부터 1종보통 적성검사가 인터넷으로 신청가능하면서 이용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1종보통 온라인 적성검사는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2년 이내의 건강검진결과 자료 조회를 바탕으로 신체검사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과거 의료기관을 거쳐 시험장을 방문했어야 했던 불편함을 대폭 감소시켰다. 단, 본인여부 확인 및 질병·신체에 관한 신고서 기재사항을 위해 면허증 수령시 본인 직접 방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 2종 면허증 갱신의 경우도 수령시 구 운전면허증을 반납해야 하며, 본인수령을 원칙으로 하나 위임장 등을 지참해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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