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인스퍼레이션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의 일환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코빌카(Brian K. Kobilka) 교수가 가천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 3개 대학교에서 특강을 개최한다.

바이오 제약 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벨미디어가 2012년 노벨상 인스퍼레이션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오는 8월31일과 9월1일 양일간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노벨 수상자와 국내 학생 및 연구진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동기부여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코빌카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GPCR 활성화에 대한 구조적인 통찰: 신약 개발 측면에서(Structural Insights into GPCR Activation: Implications for Drug Discovery)’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코빌카 교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세포 외부의 신호를 내부로 전달하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의 작동 원리를 밝힌 업적으로 2012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G단백질 연결 수용체는 다양한 질병 치료를 위한 여러 약물의 표적으로, 노벨상위원회는 이 수용체의 내부 작동에 대한 획기적인 발견을 높이 평가하여 코빌카 교수에게 노벨상을 수여했다. 이번 특강과 함께, 코빌카 교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 시리즈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학생 및 연구진들과 만날 계획이다.

코빌카 교수는 이번 방문에 대해 “노벨상 인스퍼레이션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의 대학생 및 연구진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강의는 노벨상 수상 연구인 G단백질 연결 수용체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주제로 인류의 건강과 질병의 관계에 대해 중점을 둘 것이다”며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과학자로서 학생들의 열정과 인생에 대한 통찰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노벨상 인스퍼레이션 이니셔티브 홈페이지(www.nobelprizeii.org)를 통해 시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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