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LG 트윈스 투수 김광삼이 부상으로 선수 생명의 위기에 처했다.

김광삼은 지난달 28일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4회 삼성 이성규의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정밀 검사 결과 두개골 골절, 뇌출혈, 뇌외출혈 등의 증상이 다발성으로 나타나면서 전치 8주로 입원했다.

8일 관계자에 따르면, 김광삼은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지만, 후유증에 실달려 절대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김광삼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2년이 넘는 재활을 거쳐 지난해 복귀했다. 올 시즌 재기를 위해 노력했던 김광삼은 1군 등판을 앞두고 2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39 등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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