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킹캉(King Kang)’ 강정호가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피츠버그 파어리츠 강정호 선수는 12일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뽑아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강정호는 신시내티 선발 브랜든 피네건을 상대로 4번 타자로 나섰다. 1회 2사 후, 첫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볼 2스트라이크 이후 내야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강정호는 3회부터 타격감을 찾았다. 3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브랜든의 초구를 공략해, 3-유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5회에서는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2볼 이후, 3구째 구속 146km (91MPH)의 공을 쳐내며 우익수 앞 안타를 쳐, 만루를 만들었다.

강정호의 경기를 지켜본 국내 팬들은 “부상만 아니었으면 (홈런) 20개 넘겼다”, “올 시즌 얼마 안 남았다 힘내자”, “강정호 때문에 산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정호의 멀티히트 활약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점수를 내지못하고 신시내티 레즈에게 8 대 0으로 영봉패를 기록하며, 3연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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