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오승환이 공 14개로 팀 승리를 가져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 선수는 19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경기에서 시즌 18세이브를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상대하며 팀의 3점차 리드를 지켰다. 9회 타석에 들어선 5번타자 브랜든 벨트를 5구만에 삼진처리하며 깔끔하게 아웃카운트를 가져갔다.

이후 오승환은 이날 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이 좋았던 6번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2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냈으며, 마지막 타자인 7번타자 조 패닉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이끌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의 2연승을 이뤄낸 오승환 선수는 18일 2이닝 투구에 이은 연이틀 등판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이 1.82에서 1.79로 낮추는 등 ‘돌부처’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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