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캡처)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전인지(23·하이트진로)가 LPGA 투어뿐만 아니라 PGA투어의 역사를 새롭게 갈아치웠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통틀어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전인지는 2타를 더 줄여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263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우승 상금 48만 7500달러(약 5억 4868만원)를 거머쥐었다. 박성현(23·넵스)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17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PGA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은 작년 PGA챔피언십 제이슨 데이(호주)가 세운 20언더파였다. 올해 디오픈 때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타이기록을 세운바 있다. 전인지는 20언더파를 한 타 더 줄이며 최다 언더파 기록을 새롭게 썼다. 또 전인지는 24년 동안 깨지지 않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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