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우리나라 최초 근대 신문 한성순보와 최초 민간 신문 독립신문 등을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20일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오는 22일 고신문 디지털정보자원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현재 중앙도서관과 언론진흥재단은 각자 홈페이지에 각자 독립적으로 고신문을 서비스하고 있어 통합된 체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공받은 디지털 고신문을 현재 구축 중인 고신문 서비스 플랫폼(www.nl.go.kr)에 함께 실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한말부터 한국전쟁 전까지 발행된 고신문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고신문 통합서비스가 우리나라 근현대기 연구의 기초사료로서 뿐만 아니라 극심한 변화와 갈등을 겪었던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기초자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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