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24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시티의 경기에 한국 어린이 두 명이 마스코트로 등장했다. 우정우 군(11)과 김호민 군(13)이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제시 린가드 선수와 나란히 입장한 것이다.
맨유의 스폰서 쉐보레(Chevrolet)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명의 어린이를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발해 이뤄지게 된 이벤트다. 경기 전, 전수들은 전통에 따라 자신들의 셔츠를 벗어 마스코트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기 전날인 지난 23일,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팀 선수들과 감독을 만났으며, 팀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쉐보레는 올해로 3년째 축구로 인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어린이 11명을 매년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역시 2명의 한국 어린이를 포함해 미국, 중국, 멕시코, 콜롬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다양한 국가 어린이들이 초청됐다.
이들 가운데 한국에서 초청된 우정우 군과 김호민 군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발됐다. 해외 지역 마스코트들 역시 쉐보레가 ‘아름다운 가능성 실천 프로그램(Beautiful Possibilities Program)’에 참가 아이들 중 선정됐다.
이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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