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가상현실과 영화산업이 만나 한국영화의 기술력을 높일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부산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 참가해 ‘가상현실(VR), 현실을 너머’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VFX(Virtual Effects) 특수효과 소개, Digital Cinema용 400w급 LED 조명기기 개발, 가상현실(VR)에 변화되는 미래산업 예측 등 포럼을 통해 한국영화 기술수준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한다.

영진위는 이번 영상기자재전에서 세미나와 함께 ㈜디엠라이트, ㈜알라딘, ㈜삼양옵틱스 등 관련 업체의 첨단영상기기를 전시하며, VR 체험존을 설치해 일반 관람객이 VR영화를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영진위 김세훈 위원장은 “한국영화의 우수한 기술력이 완성작품 수출과 동일하게 해외에서 활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한국영화 기술의 글로벌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영화기술 개발 및 보급, 국산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영진위의 가상현실 세미나가 열리는 ‘부산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4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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