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개발 사업 자신 있다

이대엽 성남시장

2006-11-24     정재우 기자
100만 거대도시 성남시는 최대 현안 사항인 수정.중원 재개발 사업과 판교 개발 등 성남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대형 사업은 물론 시민화합과 문화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 건설예정인 판교 테크노밸리, 내년 연말 완공예정인 도촌동 지구와 여수 지구 1,800호 임대아파트 건설 등. 성남 발전의 초석을 이뤄가고 있는 이대엽 시장을 만나보았다.

- 계획하고 계시는 일반행정, 도시개발 분야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민원인 불편을 초래하는 일부 주민자치센터를 재건축하여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복합기능을 갖추도록 할 방침입니다. 시의 전체적인 발전과 안정을 위해 수정?중원 도시재개발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재개발 원칙 적용과 재정착율을 높이는 등 신.구시가지간 조화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재정착율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 거주기회를 갖고 개발이익의 수혜자가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주민협의를 거쳐 수정구 43만평, 중원구 30만평에 대해 26개 구역으로 나누어 재개발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 성남판교신도시 건립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2010년까지 성남판교신도시 20만평에 건설되는 판교 테크노밸리는 첨단기술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되는 연구개발 단지입니다. 정보통신, 생명공학, 나노기술, 문화산업분야의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된 전략 거점으로 육성되어 국제적 수준의 지식산업도시로 부상할 것입니다.

- 교통 복지는 성남 시민들의 현안이기도 합니다.

먼저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 차원에서 개설된 탄천도로의 경우 일부 구간 미 개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군과의 성의 있는 협상으로 군용항공기지법 개정이 국회에서 통과 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으며 조속한 개통으로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만성정체 구간인 공원로(수정구 신흥동 우리은행~태평동 현충탑)를 2009년 까지 8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상대원(소각장)~광주시 회덕동까지 이배재 고개 터널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교통분야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 및 물류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인적.물적 낭비를 초래해 개인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도로망 정비를 통한 꾸준한 노력으로 시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 하겠습니다.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