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탄, 출‧퇴근 편해진다…국토부, 통근열차 운행

2016-12-05     전은지 기자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동탄 지역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편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동탄지역의 통근 편의를 위해 ‘수서-동탄간 출‧퇴근 전용열차’를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통근 전용열차는 수서고속철도(SRT) 열차를 출‧퇴근 시간에 맞춰 각 1회씩 운행한다. 출근열차는 동탄역을 7시 10분에 출발해, 수서역에 7시 25분에 도착하며, 퇴근열차는 수서역을 18시 50분에 출발해 19시 5분에 도착한다. 운임은 편도 3000원이 적용된다.

또한, 출근 시간(7~9시)과 퇴근 시간(18~21시)대에도 정기열차의 동탄역 정차도 확대한다. 동탄역을 지나는 상행 5회, 하행 11회 중 9회를 정차해 동탄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통근 전용열차 운행은 2013년 11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체결한 ‘수서고속철도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의 공용구간 사업비 분담 협약’에 의해 추진된 것이다.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8000억원을 부담하고, 정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개통시까지 출퇴근 시간에 교통편익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수서-동탄간 출퇴근 전용열차는 수서고속철도가 개통되는 오는 9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