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총경 16명‧경무관 57명 승진‧전보 인사 단행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경찰청이 5일 경무관 57명과 총경 16명 등 총 73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총경 16명은 경무관으로 1계급 승진한다. 이들 중 10명이 경찰대 출신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년간 경무관 승진자가 없었던 지방경찰청에서 총경 2명이 승진했다.
경찰청 소속 총경에는 전남경찰청 제1부장 김준철, 충북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장 김희규, 청주흥덕경찰서장 윤소식, 경찰청 국립외교원 윤외출, 경찰청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이명교, 경기남부 수원남부경찰서장 이문수, 광주경찰청 제2부장 윤명성 등 7명이 승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총경은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장 강황수, 울산경찰청 제1부장 김병수, 경북경찰청 제1부장 김수영, 충남경찰청 제1부장 박희용, 서울 송파경찰서장 안종익, 대구 성서경찰서장 이규문, 경기남부 부천원미경찰서장 이문수, 충북경찰청 제2부장 정용근, 인천 국제공항경찰대장 조용식 등 9명이 승진했다.
총경은 4급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경찰서장, 지방경찰청 과장, 기동대장, 해양경비안전서장,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종합훈련지원단장, 5000톤급 함장이 속한다.
경무관은 3급에 해당하며, 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장, 동해‧제주 해양경비안전본부장, 서울송파·수원남부·성남분당·부천원미·전주완산·청주흥덕·창원중부 경찰서장,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장(자치경무관)이 속한다.
이 외에도 경무관 57명에 대한 전보 인사도 단행했으며, 오후에는 총경 40여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이같은 정기인사 단행을 두고 “총경은 연말 퇴직자가 많아 승진인사가 늦어지면 지역 치안공백이 우려된다. 원활한 조직 운영을 위해 인사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