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남편 신주평 '병역 특혜' 논란…"얼굴 곱상하고 정씨에게 순종적"
2016-12-05 백지은 기자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남편 신주평씨가 병역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정유라 남편의 병적 관련 의혹에 대한 제보가 있다”며 “정씨의 남편이 공익요원이라고 해놓고 독일에 가서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전 남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름은 신주평”이라고 실명을 밝힌 뒤 병무청에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SNS에 올라온 사진 및 개인정보 등을 통해 정씨와의 교제와 결혼 사실이 알려진 신씨는 현재 독일에서 정씨와 함께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와의 사이에서 한 살 남짓의 아들을 두고 있다.
신씨의 출신 배경에 대해서는 ‘정씨와 같은 승마선수 출신이다’, ‘나이트에서 홍보맨으로 일했다’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나 아직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2014년 서울 신림동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한때는 승마를 했으나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관련자는 “얼굴이 곱상한데다가 순종적이어서 정유라가 목이 마르다고 하면 금방 물을 떠다 바치고 말똥을 치워주는 등 수발을 잘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