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4D 체험 ‘가상현실교육센터’ 개관
2016-12-06 이남진 기자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지부에서 가상현실(VR) 4D시뮬레이션을 융합해 교통안전 체험이 가능한 가상현실교육센터(VR Edu Center)를 개관했다.
가상현실교육센터에서는 VR기기와 모션시뮬레이터가 동시에 작동하는 4D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화면 속 차량의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의 몰입도와 현실감을 향상시켰다.
가상현실교육센터에서는 현실에서 체험하기 힘든 교통상황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난폭운전 및 보복운전, 안전띠/카시트의 필요성, 폭우, 낙석, 우박 등의 악천 후 상황, 운전 중 스마트 기기사용으로 인한 부주의에 대한 내용을 3~4분의 분량으로 4D영상으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운전습관을 점검해보고,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상황에서 시점을 사고자 시점, 피해자 시점 관찰자 시점으로 영상을 다변화하여,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현실교육센터의 구축을 위해 영상분야와 시뮬레이터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업체와 협업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도로교통공단 신용선 이사장은 “가상현실교육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첨단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교육·안전·방송·연구·면허 각 분야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