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크리스마스 케이크 안전할까?…식약처, 위생점검 실시

2016-12-07     전은지 기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지난 2010년 일부 베이커리가 연말 특수를 앞두고 케이크에 생크림, 과일, 장식 등을 재사용 하는 것에 논란이 있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케이크를 제조‧판매하는 업체에 대해 오는 15~23일까지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케이크 제조 및 판매업체 약 1500곳을 대상으로 17개 시‧도(시‧군‧구) 등 전국 일제 교차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무등록(무신고) 영업 행위, 제조년월일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허용외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 주요 점검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적으로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한 식품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