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수핵 성형술이란

허&리 허덕수 원장

2006-12-26     고준혁 기자
더 빨리, 더 높게, 좀 더 세게, 대부분 스포츠 경기의 목표지만 최근 의학계에서는 좀 더 작게, 좀 더 신속하게, 덜 고통스럽게 병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자주 언급되고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다. 척추?관절 치료 분야에서도 최대한 작은 상처로, 부분 마취로 안 아프게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시행하고 있다. 병으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그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통증과 남는 상처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으로 일상에 빨리 복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디스크 수술 분야에서 이에 가장 잘 부합하는 수술이 디스크 수핵 성형술 또는 플라즈마 수술이다. 이 수술은 통증을 일으킨 디스크 내에 1mm정도 크기의 치료 기구를 넣은 후 100khz의 주파수를 발생시켜 플라즈마장(고밀도 이온장)을 디스크 내에 형성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 수핵 부분을 효소적 감압 방식으로 제거하고 잔여 부분을 수축?응고 시키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수술의 장점은 수술 과정이 국소 마취로 가능하고 수술 시간이 5~10분 정도 짧고 입원이 필요 없고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다. 디스크 수술 후 장시간 입원과 재활에 따른 활동 제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재발 및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방법인 셈이다. 또한 이 수술은 기존의 수술법에서 발생되는 여러 단점을 보완하는 치료법이다. 기존의 간편 수술법으로 고주파 열 치료술이나 내시경하 레이저 수술을 들 수 있는데 이들 수술은 수핵 감압 없이 통증신경만 치료하여 재발이 되거나 고온 레이저로 인한 뼈 연골 신경 화상 및 술후 근육 강직을 일으킬 수 있다. 허나 수핵 성형술은 40-70°C 저온의 플라즈마장으로 화상으로 인한 조직 손상위험성이 없고 수핵을 제거하는 감압 외에 잔여 조직을 강화시키는 코팅효과가 있어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한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최근 청소년들의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저하, 삐뚤어진 자세 등으로 인해 척추 주위 근육의 불균형을 초래해 허리 통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통증의 원인이 디스크병 이라면 방치 시 평생을 허리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경우 수핵 성형술은 원인 제거 및 조직 강화의 대안술로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이 수술법의 주 수술대상이 되는 환자들은 심한 요통을 수반한 초기 디스크 또는 퇴행성 디스크 중심성 돌출형 디스크, 단기간 회복이 필요한 군인 또는 학생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만성요통 등이다. 허나 심한 퇴행성 디스크나 고도의 척추관 협착증, 전위증, 척추골절 등은 고식적 치료가 도움이 된다. 디스크병을 치료하는 수많은 치료법이 있지만 반복되는 통증에는 원인제거 후 재활이 치료의 왕도가 된다. (www.heoleesp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