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다문화학교,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서 합창공연 선보여

2016-12-12     전은지 기자
(사진제공=누리다문화학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누리다문화학교가 9~10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에 참여해, 전시 및 체험부스를 운영, 다문화 청소년들의 합창공연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2016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는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교육지원 대책’ 시행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나누기 위한 공감과 홍보의 장(場)으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다문화교육 축제다.

이번 축제는 ‘함께하는 어울림, 함께여는 큰 울림’이라는 주제로 114개 기관과 교육부, 유관기관, 학교 현장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다문화 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누리다문화학교는 ‘우리의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꿈을 꾸고 성장해 가는 과정과 상호교류의 장으로 부스를 운영했으며,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립밤과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합창 동아리가 참여했으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는 고민이 담긴 자작곡을 부를 때는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선영 누리다문화학교 교장은 “이번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를 통해 다문화 교육을 홍보하고 다문화 청소년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 교육에 대하여 고민하며 상호 교류하는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