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성원, 음주운전에 보행자 받아…알코올 면허정지 수준
2016-12-14 이남진 기자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KBS 개그콘서트, 드라마 등에 출연한 바 있는 개그맨 김성원(32)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1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성원은 13일 오전 3시50분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에서 측정한 김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성원씨가 현장에서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성원은 지난 2014년 종영된 tvN ‘푸른거탑 리턴즈’에서 코믹한 교포 신병 연기로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