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심판 첫 준비절차기일 22일 확정
2016-12-20 백지은 기자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준비절차기일을 22일로 확정했다.
헌재는 20일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고 준비절차기일을 22일 오후 2시에 열기로 결정했다. 준비절차는 탄핵심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과 이정미, 이진성 재판관 3명이 진행할 예정이다.
준비절차기일에는 소추인인 국회 측과 피소추인인 박 대통령 측의 대리인이 참석해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각각의 주장과 증거를 정리해 제시한다. 이날은 양측 대리인이 처음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다.
헌재는 양측의 진술을 토대로 각각의 주장과 증거 쟁점이 정리되면 기일 절차를 마무리한다.
헌재는 또 ‘최순실 게이트’ 수사 자료 요청에 대한 박 대통령 측의 이의신청 기각 여부도 준비절차기일에 알리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