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 ‘난 카페인 중독’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스스로 카페인 중독이라고 생각했다.
22일 알바몬이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71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카페인 중독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43.1%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스스로 카페인 중독이라 생각하는 이유로는, ‘매일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시고 있어서(69.8%)’,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불안해서(30.6%)’, ‘카페인 섭취 후 부작용을 느껴서(14.8%)’, ‘커피 이외에도 에너지드링크 등 고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셔서(13.4%)’ 등의 답변이 있었다.
대학생들에게 ‘시험 기간 필수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커피/에너지드링크’라는 답변이 응답률 48.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커피를 마시는지’ 묻는 질문에도 95.1%의 대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습관처럼 마신다(38.5%)’는 답변과 ‘잠을 깨기 위해 마신다(33.2%)’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맛이 좋아서 마신다(25.5%)’,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마신다(22.2%)’, ‘피로회복을 위해 마신다(21.0%)’, ‘입이 심심해서 마신다(18.1%)’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커피를 마신다고 답한 대학생 10명중 4명은 커피를 섭취하며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부작용에는 ‘가슴 두근거림(36.9%)’, ‘불면증(36.9%)’, ‘속쓰림(12.8%)’ ‘두통(4.3%)’ 등이 있었다.